김민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스, 정류장] 외로운 사람에게.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잔잔한 영화를 좋아한다면, 취향저격이다. 단순한 멜로영화도 아닐 뿐더러, 조용하고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감성적인 영화이기 때문에 혼자 보면 더 좋은 영화다. 루시드 폴의 음악과 함께여서 감성을 더욱 더해준다. 그 시절의 김태우. 명불허전 배우. 2002년도의 김태우는 그대로이면서 조금 앳된 모습이다. 옛날부터 연기를 잘했구나라는 걸 알 수 있다. 조용하면서 묵직한 연기가 좋았다. 그 시절의 김민정. 열 일곱살의 고등학생으로 출연하였지만 나이보다 더 성숙한 모습의 소녀로 등장한다. 세상의 어두운 부분은 혼자 짊어가고 있는 것처럼 어려운 이야기들만 줄줄 이야기 하는 역할은 김민정의 눈빛..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