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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수리남] 드라마로 시작해서 영화로 끝났다.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수리남?! 제목만 보고서 황정민 배우가 수리를 잘하는 남자로 나오는 영화인 줄 알았다. 수리남은 브라질 위에 있는 작은 국가로 다양한 인종들이 섞여 살고 네덜란드어를 주로 사용하는 국가다. 중요한 건 국민의 40프로 이상이 마약 산업 관련 종사자라 한다. 이 말을 딱 듣는 순간 마약과 엮이는 스토리겠구나 하고 짐작했다. 황정민 배우, 역대급 캐릭터. 영화 에서 정청의 캐릭터를 능가하는 역대급 캐릭터다. 징글징글하게 연기 잘하는 황정민 배우가 이번에는 목사님의 모습을 한 마약왕의 역할을 맡았는데, 잔인하면서도 솔직하고 능글능글한 역할을 아주 미친듯이 내뿜는다. 난 솔직히 데이빗(유연석)도 변기태(조우진)도 김민.. 더보기
[외계+인 1부] 2부가 있는지 몰랐던 1부 뜨악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와우 2시간 반! 분명 극장에 9시 40분에 입장했는데 12시 넘어서 나왔다는! 스토리는 간단한데 중간중간 장면들을 길게 늘어뜨린 부분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두 신선이 마비되는 과정에서 해독제를 손에 넣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이 한 10분정도 됐던 듯. 그치만 액션씬이 스펙타클해서 한창 재미를 느끼려고 할때쯤 영화가 끝난다. 아! 정말 1부였던 거구나! 설정이 신선했던 듯. 외계인 죄수들을 지구의 인간들 뇌에 심어놨다가 그 인간들이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으면 죄수들이 탈옥하면서 살인귀가 되어버린다. 이런 설정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넘나드는 시공간 이동도 괜찮았다. 썬더와 이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