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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영화

[썬키스 패밀리] 상큼함이 팡팡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가족 영화인데 조금 야하다. 분명 가족영화인데 가족이 함께 보기에는 다소 민망할 수 있다. 잠자리를 하는 몇 커플들의 조금 민망한 행위들이 있기에... 다행히 어린 딸 진해의 시선이 있기에 순수할 수 있었다. ​​ ​​​귀여운 사슴 눈망울. 어린 진해, 이고은 배우를 보는 재미가 한 몫한다. 어디서 이런 귀여운 아역배우를 캐스팅 했는지 놀라울 따름이다. 순수한 사슴 눈망울로 바라보는 아이의 시선에서 스크린을 바라보게 해준다. ​ ​​​삐그덕 쿵! 그것을 가리키는 용어 삐그덕 쿵. 진해의 시선에서 엄마 아빠의 잠자리를 삐그덕 쿵이라고 표현하는 발상이 그저 귀엽기만 하다. 가족의 평화를 무엇보다 바라는 .. 더보기
[해바라기] 가족바라기인 한 남자의 눈물 가족바라기인 한 남자의 눈물 버킷리스트의 시초 주인공 김래원(오태식 역)은 교도소에서 출소하여 해보고 싶은 것들의 리스트를 하나하나씩 실천해 간다. 담배 피우기, 사우나 가기, 소풍 가기 등등. 어찌 보면 평범한 것들이라 하찮아 보이는데도 그에겐 새롭다. 교도소에서 10년이나 수감생활을 했기 때문. 그의 굳은 다짐들을 보면 어떤 삶을 살았었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해 볼 수 있다. 술을 마시지 않겠다. 싸우지 않겠다. 울지 않겠다. 그의 남다른 과거 그는 한 동네를 다 섭렵했던 남자다. 양쪽에 똘마니들을 항상 데리고 다니며 무법자로 살았더랬다. 남들이 건드리는게 귀찮아서 온 몸에 용문신과 호랑이 문신을 새겨 넣었다. 오직 맨 주먹만으로 세상을 평정했던 남자. 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뼈아픈 교도소행을 가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