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소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미드소마] 고요함 뒤에 밀려오는 거대한 파괴력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나는 공포영화를 잘 못본다. 그러나 이 작품은 밝은 한낮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 도전할 수 있었다. 도전! 그리고 사실 너무 공포라 하기에도 살짝 애매하긴 하다. 그냥 잔인하고 선정적이고 소름이 돋는 정도. 시작은, 여주인공 대니(플로렌스 퓨)가족의 불행한 죽음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깊은 절망으로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는 대니 곁에는, 그녀의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잭 레이너)이 있다. 너무 오래 사귀어서 남친은 큰 애정은 없지만, 힘든 그녀 곁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그러던 중, 남친의 친구중에 지역공동체 출신인 펠레(단발머리 남자)의 초대를 받아, 스웨덴의 아름다운 '호르가'라는 마을로 여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