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크아노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인] 난 이 영화 결말 반대일세.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다시보는 명작. 이 영화가 92년도 영화라니 실로 놀랍다. 지금봐도 하나도 촌스럽지 않고 오히려 세련됐다. 몇년전에 봤을땐 그저 야한영화라 생각했는데, 나이를 더 먹고서 다시보니, 명작이다. 소녀. 제인 마치가 연기한 소녀. 이 소녀, 가난에 찌들었다. 얼핏 보면 예쁘장한 얼굴에 단정하고 세련되어 보이지만, 입고있는 옷이며 모자며 신발이며 모두 낡았다. 그래도 품위를 잃지않으려 노력하는 그녀의 포즈가 남달라 보인다. 첫 만남. 중국인 남자 양가휘는 그만 소녀에게 첫눈에 반해 버린다. 프랑스여자를 동경하는 그 어떤 무언가가 있는것 같다. 어쩌면 프랑스에 머물 당시의 그 자유로움과 자기다움이 좋아 유럽인을 동경하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