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HAPE OF WATER 썸네일형 리스트형 [셰이프 오브 워터 : 사랑의 모양] 나 다울 수 있는 것. 나 다울 수 있는 것. (본 리뷰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괴물과의 사랑. 괴생명체와의 사랑이 가당키나 할까? 포스터와 예고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여주인공은 괴생명체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괴생명체 등장! 처음엔 너무나 징그럽다. 눈을 깜빡일 때 겉꺼풀이 한번씩 덮였다 사라졌다 하는 모습이 파충류의 그것과 같다. 온 몸이 비늘로 덮여있는데다 소리지를 때는 높은 주파수의 비명이라 꽤 소름 끼친다. 심지어 고양이 머리를 씹어먹기도 한다. 그런데 계속 보다보면 꽤나 귀엽다. 여주인공이 주는 삶은 계란도 잘 받아 먹고, 음악을 들려주면 춤을 추며 즐기는 모습과 수화를 알려주면 금방 습득하여 인간과 소통도 가능하다. 주인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