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선라이즈] 영화같은 일이 영화 속에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로망이 되기에 충분한, 열차에서 만난 이성에게 사랑에 빠진다. 일어나기도 힘들지만 간혹 일어날 수도 있는. 사실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서 정말 영화같은 일을 영화로 만들어 버렸다. 1995년도 작품이지만, 주인공들의 헤어나 패션스타일, 테이블웨어나 거리의 풍경들이 하나도 촌스럽지가 않다. 지금 현재라고 얘기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사랑 에단호크. 두 주인공은 열차에서 책을 읽다가 대화를 트게 되는데, 서로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얘기하다가 에단호크가 읽고있던 책 제목을 보고는 풉 웃게된다. 킨스키의 이 때부터 사랑꾼이라는걸 눈치챘어야 하는데 ㅎㅎ 그나저나 25살의 에단호크는 정말 매력적이다... 더보기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