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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외계+인 1부] 2부가 있는지 몰랐던 1부 뜨악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와우 2시간 반!

분명 극장에 9시 40분에 입장했는데 12시 넘어서 나왔다는!
스토리는 간단한데 중간중간 장면들을 길게 늘어뜨린 부분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두 신선이 마비되는 과정에서 해독제를 손에 넣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이 한 10분정도 됐던 듯.
그치만 액션씬이 스펙타클해서 한창 재미를 느끼려고 할때쯤 영화가 끝난다.
아! 정말 1부였던 거구나!





설정이 신선했던 듯.

외계인 죄수들을 지구의 인간들 뇌에 심어놨다가 그 인간들이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으면 죄수들이 탈옥하면서 살인귀가 되어버린다.
이런 설정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넘나드는 시공간 이동도 괜찮았다.





썬더와 이안

고려시대에서 데려온 이안을 현대에서 키우는 김우빈.
김우빈은 외계인이긴 한데 외계인 죄수들이 탈옥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여러모습으로 변환이 가능한 인공지능 썬더와 1인2역을 맡은 김우빈.
썬더와 이안이 꽁냥꽁냥하는 모습도 재미있다.




국민배우 류준열

분명 못생겼는데 항상 잘생겨보이는 배우 류준열.
류준열 배우가 코믹도사로 나오는지라 약간 못생겨 보이려는 찰나.. 도술을 잘해서 다시 멋있어보이는 이상한 현상을 겪게된다.
늘 좌양이 우양이인 고양이들과 함께 다니는데 사진의 양옆이 고양이들이다. 영화를 보면 안다 ㅎㅎ






키는 김태리가 쥐고있다

영화 중반부까지도 몰랐었는데 김태리 배우가 이안이었다. 어린 소녀였을때 경찰들 총을 잔뜩 들고 다시 고려시대로 넘어왔던 것. 외계인 죄수들과 함께.
그 죄수들과 외계인 설계자를 물리치려고 김태리가 벼르고있고 아마도 두 신선 염정아와 조우진, 무륵도사 류준열과 함께 힘을 합쳐서 아마도 2부에서 이 살인귀들을 물리치지 않을까 싶다.






외계인 죄수 설계자는 류준열 같은데?

처음 설계자는 소지섭에게로 들어갔는데 아마도 루준열에게 옮겨간 것 같다.
류준열인가 하는 찰나에 영화가 끝나버려서.. 2시간 반이나 기다렸는데 2부는 또 언제 기다린다냐..ㅎㅎ





명장면

병원 건물 안에서 큰 알같은거에서 수십개의 꼬리들이 길게 튀어나와 사람들 목을 찌르고 외계인 죄수들을 주입하는 장면이 끔찍하면서도 너무 무서웠던 스릴있는 장면이었다.
이런 일은 실제로 일어나지 않았으면... 너무 끔찍하다.





솔직히 안웃기심..ㅠㅠ

염정아 배우님의 연기변신은 좋았다.
그런데 하나도 웃기지가 않았다. 시간도둑들..
영화 후반부에 거울에 손을 집어넣어서 외계인과 대결하는 장면은 좀 웃겼다. 근데 자꾸 쿵푸허슬이 생각남.




어린 이안을 보는 재미가 좋았고
외계인과 인간이 교류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2부가 나오면 극장가서 봐야할지 좀 고민은 된다.
또 2시간 반동안 할까봐 ㅎ




2부는 좀 짧게 만들어주세유 감독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