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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있을때 잘하자.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말로만 듣던 오래된 명작.
청량함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나는 영화.
아...새드엔딩 너무 싫은데ㅜㅜ





대학 입학식날, 시즈루(미야자키 아오이)는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손을 들며 차가 언제 서줄지를 기다리는 중이다.

내성적이지만 착한 마코토(타마키 히로시)와 이상하지만 기분좋은 첫만남을 이 횡단보도에서 하게 되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마코토를 따라 비밀의 숲에서 함께 사진찍으며 좋은 시간들을 많이 보낸다.





그렇지만 마코토는 과에서 퀸카인 미유키(쿠로키 메이사)를 좋아하고 있다.

모모랜드의 낸시를 닮은 미유키.



마코토의 학과 동기들이 그의 친구인 시즈루를 뒤에서 험담하는데 감싸주지 않는 마코토를 보면서 시즈루는 화가 나서 마코토와 싸우기도 한다.


마코토가 자신이 아닌 미유키를 좋아해도,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미유키와도 친하게 지낸다.





어떤계기로 시즈루는 마코토의 집에서 동거를 하게되고, 동거를 하면서 둘은 그들만의 일상을 함께 공유하게 된다.





함께 사진 공모전을 준비하다가,
시즈루는 주제를  키스로 정한다.
마코토에게 사진의 모델이 되달라 부탁하고..



그들의 비밀의 숲에서 둘은 강렬한 첫입맞춤을 나눈다.




후에 시즈루는 묻는다.
"지금의 키스에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까?"





그리고 시즈루는 갑자기 마코토의 집에서 짐을 빼고 사라진다.





사실 시즈루는 어른이 되면 죽는병을 앓고있다.
그래서 밀가루로된 도넛과자만 먹으며 성장을 더디게 했으나, 마코토를 사랑하게 되면서 여자가 되기로 마음먹은거다.

마코토는 시즈루를 찾으러 뉴욕으로 가게 되고..




전시회에서 한층 성숙해져서 여자가 된 시즈루를 사진으로 보게 된다.

시즈루는 세상을 떠났다...

마코토를 위해 일본으로 편지를 보내고,
사진전을 준비했던거다.


그리고 둘이 찍었던 키스 사진.

'단 한번의 키스, 단 한번의 사랑.'

시즈루는 한번의 사랑을 위해 목숨까지 걸었다.

사실, 마코토에게도 시즈루는 첫키스였고,
사실은 그녀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너무 늦게 깨달았다.





시즈루는 여자의 모습으로 마코토의 마음속에 남고 싶었다.

사랑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것을 건 모습을 보며 느끼는 바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