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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금발이 너무해] 열심히의 끝판왕!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요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서 나올때마다 환호성을 질렀던 영화. 이런 귀염뽀짝한 강아지는 어디서 구한거야?ㅎ 아 강아지 너무 귀여워!ㅎㅎ 리즈 위더스푼이 연기한 엘 우즈라는 역할은, 얼굴, 몸매, 성적, 인기 모두 착한 여학생. 하버드에 다니는 남자친구가 청혼을 할거라 모두가 예상하고 본인도 기대하고 있건만.. 청혼을 예상하며 I do라고 외쳤건만, 헤어지자 하는 남자친구. 남자친구는 나중에 의원이 될거기 때문에 명문집안의 자제와 결혼해야 한다고 말한다. 엘 우즈는 하버드에 가기로 마음을 먹고 하버드 로스쿨에 정말 입학을 해버린다. 단기간의 열공으로! 대단하다 엘 우즈! 그러나 하버드 로스쿨의 생활은 만만치가 .. 더보기
[퍼펙트 겟어웨이]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서 깨지는 평화. 아무 정보없이 밀라 요보비치의 얼굴이 나온 포스터를 보고 선택한 영화다. 약간 공포스러울 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한 스릴러 영화. 행복한 신혼여행! 주인공 밀라 요보비치와 스티븐 잔은 축복속의 성대한 결혼식을 마치고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온다. 어떤 무시무시한 일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 차를 타고 이동 중 히치하이킹 중인 다른 신혼부부를 만나 차를 태워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서로 오해가 생겨 함께 갈 수 없었다. 히치하이킹 중인 커플중에서 남자는 단단히 삐진듯한 뉘앙스~ㅎㅎ 여행지에서 만난 낯선 남자. 절벽 위를 건너는 위험한 순간에 부부를 도와주는 친절하지만 낯선 .. 더보기
[외계+인 1부] 2부가 있는지 몰랐던 1부 뜨악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와우 2시간 반! 분명 극장에 9시 40분에 입장했는데 12시 넘어서 나왔다는! 스토리는 간단한데 중간중간 장면들을 길게 늘어뜨린 부분들이 있었다. 예를 들면 두 신선이 마비되는 과정에서 해독제를 손에 넣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장면이 한 10분정도 됐던 듯. 그치만 액션씬이 스펙타클해서 한창 재미를 느끼려고 할때쯤 영화가 끝난다. 아! 정말 1부였던 거구나! 설정이 신선했던 듯. 외계인 죄수들을 지구의 인간들 뇌에 심어놨다가 그 인간들이 폭력성이 내재되어 있으면 죄수들이 탈옥하면서 살인귀가 되어버린다. 이런 설정을 시작으로 영화가 시작되는데 과거와 현재가 연결되어 넘나드는 시공간 이동도 괜찮았다. 썬더와 이안 .. 더보기
[범죄도시2] 무서워도 너무 무섭잖아요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작년부터 기다렸는데! 드디어 개봉! 범죄도시1이 너무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두번이나 본 필자로서는 속편을 너무너무 기다려왔던 터라 극장으로 바로 달려가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강력팀 형사들이 거의 그대로 출연해서 너무 반가웠다.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 그대로. 하기사 범죄도시 출연 후에 배우들이 다 잘됐다. 구설수에 오른 배우 한명은 정재광 배우로 교체됐다. 아무래도 홍기준 배우는 잘나가다 음주운전 때문에 하차한 듯 싶다. 정말 아쉬웠을 듯.. 대세 배우의 크나큰 괴리감. 를 통해서 대세배우로 자리잡은 손석구 배우. 그런데 같은 사람이 맞나요? 해방일지의 구씨는 정말 로맨티스트였는데... 정.. 더보기
[비포선라이즈] 영화같은 일이 영화 속에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누군가에게 로망이 되기에 충분한, 열차에서 만난 이성에게 사랑에 빠진다. 일어나기도 힘들지만 간혹 일어날 수도 있는. 사실 일어나기 힘든 일이라서 정말 영화같은 일을 영화로 만들어 버렸다. 1995년도 작품이지만, 주인공들의 헤어나 패션스타일, 테이블웨어나 거리의 풍경들이 하나도 촌스럽지가 않다. 지금 현재라고 얘기해도 믿을 수 있을 것 같다. 내 사랑 에단호크. 두 주인공은 열차에서 책을 읽다가 대화를 트게 되는데, 서로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얘기하다가 에단호크가 읽고있던 책 제목을 보고는 풉 웃게된다. 킨스키의 이 때부터 사랑꾼이라는걸 눈치챘어야 하는데 ㅎㅎ 그나저나 25살의 에단호크는 정말 매력적이다... 더보기
[강릉] 차가운 바다같은 조폭의 세계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검은 양복을 입은 두 남자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영화 강릉. 왠지 가 자꾸 생각나는 영화이지만, 완전 다른 스토리라인으로 또다른 시원함을 그려낸다. 차가운 남자, 장혁. 장혁 배우는 차갑게 나오면 왠지 잘 어울린다. 이 영화에서도 언더 아이라인을 그리며 냉혈한으로 출연을 하는데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하지만 영화 강릉에서 헤어스타일은 너무 안 울리셨다. 뭔가 캐릭터적인 이유가 있으시겠지.. 은근히 연기를 잘하시는 유오성 배우 다부지게 몸을 키우셔서 이 영화에서 웃통을 벗고 나오시나 했는데 한번도.. ㅎㅎ 양복을 곱게 갖춰입고 나오신다. 조폭이지만 연장을 쓰지않는, 굳이 쓰게 된다면 주먹으로 승부하는 따뜻한 심성.. 더보기
[해길랍] 남자의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보고나서 다음 날 한번 더 본 영화. 엄청난 반전 때문에 알고보니 더 재미있었던 영화였다. 청춘 대만영화. 풋풋한 봄날같은 대만영화가 좋다. 도 학창시절의 학생들이 버스에서 시작하는 몽글몽글한 두근두근 로맨스로 시작한다. 이 두근거림이 너무 좋다. 상견니의 허광한 남배우가 가히 돋보이는 영화다. 첨엔 평범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볼수록 빠져드는 배우. 우리나라의 박은석 배우와 눈매가 닮았는데 허광한이 10년정도 어려보이는 정도. 중화권에서는 왕대륙이 가고 허광한이 왔다고들 한다. 깜찍이 요애녕 완팅 역의 여주인공. 마르고 귀엽고 순수한 소녀다. 허광한과 서로의 첫사랑이 되어, 알콩 달콩 연애를 시작한다. 순수했.. 더보기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 의미있는 시간여행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잠깐 어떤 영화인지만 보려고 틀었는데, 구미가 확 당겨서 끝까지 보고만 영화. 2004년도 작품임에도 전혀 이질감 없는 작품. 영어 제목은 13 going on 30 인데 한국제목은 조금 생각해보게 되는 것 같다. 당시에는 이렇게 길게 영화제목을 정하는게 유행인거 같기도 하고… 영화의 시작은 제나가 13살일 때, 매트에게 생일선물로 집 모형을 받으면서 마법의 가루를 뿌리며 어서 서른살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면서 시작한다. 제나는 인생의 황금기라고 생각하는 서른살이 얼른 되고 싶었다. 그런데 왠걸?! 잠에서 깨어보니 정말 30살이 되어있었다. 원하던 쭉쭉빵빵 몸매! 왕느끼하지만 유명 스포츠스타인 남자친구도 .. 더보기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있을때 잘하자.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말로만 듣던 오래된 명작. 청량함으로 시작해서 눈물로 끝나는 영화. 아...새드엔딩 너무 싫은데ㅜㅜ 대학 입학식날, 시즈루(미야자키 아오이)는 학교앞 횡단보도에서 손을 들며 차가 언제 서줄지를 기다리는 중이다. 내성적이지만 착한 마코토(타마키 히로시)와 이상하지만 기분좋은 첫만남을 이 횡단보도에서 하게 되고.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진다. 사진찍는걸 좋아하는 마코토를 따라 비밀의 숲에서 함께 사진찍으며 좋은 시간들을 많이 보낸다. 그렇지만 마코토는 과에서 퀸카인 미유키(쿠로키 메이사)를 좋아하고 있다. 모모랜드의 낸시를 닮은 미유키. 마코토의 학과 동기들이 그의 친구인 시즈루를 뒤에서 험담하는데 감싸주지 않는 마.. 더보기
[미드소마] 고요함 뒤에 밀려오는 거대한 파괴력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나는 공포영화를 잘 못본다. 그러나 이 작품은 밝은 한낮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 도전할 수 있었다. 도전! 그리고 사실 너무 공포라 하기에도 살짝 애매하긴 하다. 그냥 잔인하고 선정적이고 소름이 돋는 정도. 시작은, 여주인공 대니(플로렌스 퓨)가족의 불행한 죽음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것으로 시작된다. 깊은 절망으로 하루하루 간신히 버티는 대니 곁에는, 그녀의 남자친구 크리스티안(잭 레이너)이 있다. 너무 오래 사귀어서 남친은 큰 애정은 없지만, 힘든 그녀 곁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그러던 중, 남친의 친구중에 지역공동체 출신인 펠레(단발머리 남자)의 초대를 받아, 스웨덴의 아름다운 '호르가'라는 마을로 여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