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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까지 건강하게

스마트폰으로 나빠져만가는 눈건강

요즘은 책이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가까이서 과도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 바람, 연기, 실내의 낮은 습도 등도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키는 인자들입니다.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비눗물이 들어간 듯한 작열감, 눈이 콕콕 찔리는 듯한 아픔, 가려움, 이물감, 뻑뻑함, 쓰라림, 눈꺼풀 무거움,눈부심, 안구 피로 등이 있으며 염증으로 인하여 눈곱이 많이 생깁니다.

안구건조증을 오래 방치하면 안구표면이 눈물로 덮이지 않아 시력의 질이 떨어지고 각막염으로 상처가 나기도 합니다.

만약 각막염을 방치할 경우 각막 신생혈관, 각막궤양 등이 발생하며 심하면 시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이 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증가해서입니다.

 

빌딩이나 밀폐된 사무실에서 장시간 난방을 하면 습도가 떨어지고 공기가 건조해집니다.

건조한 공기는 눈에 자극을 줍니다.

 

2. 다양한 모바일 기기 사용이 일상화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현대인, 특히 스마트폰의 작고 밝은 화면은 눈 근육을 긴장시키고 안구를 쉽게 충혈시키는 주범입니다.

 

3. 눈 염증 질환이 증가했습니다.

 

매연과 각종 유해물질로 인해 오염된 생활환경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고 눈물 분비 기능을 저하시켜 안구건조증을 유발합니다.

 

4. 평균수명이 증가했습니다.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안구건조증 환자도 늘어났습니다.

나이가 들면 눈물 생성량이 감소하는 것이 정상이지만 특히 여성의 경우 폐경기 이후 급격히 눈물 생성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약물 복용이 증가했습니다.

 

고혈압약, 항우울제, 심장약 등을 복용하면 눈물 생성량이 줄어들고 갑상선 질환은 눈물 증발을 증가시킵니다. 또한 불규칙한 생활과 인스턴트 섭취 등으로 인해 각종 질환에 시달리면서 이로 인한 안구건조증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안구건조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음처럼 생활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1. 환기를 시킵니다.

 

추운 날씨 탓에 환기가 쉽지 않지만 오염된 실내 공기를 내보내는 것은 눈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또한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도록 합니다.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인공 눈물을 잘 사용하도록 합니다.

 

안구가 뻑뻑하면 인공 눈물을 넣는데 이때 주의할 점은 의사의 처방전 없이 임의로 구입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인공눈물은 반드시 방부제를 첨가하지 않은 것이라야 하고 전용 통에 넣는 등 보관에 신경 써야 합니다.

개봉한 인공눈물은 8시간이 지나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3. 수분 섭취를 잘 합니다.

 

몸속 수분이 부족하면 중추신경에 잘못된 신호를 보낼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4. 스마트폰 사용을 줄입니다.

 

작은 화면을 장시간 보면 눈이 쉽게 피로해집니다.

특히 스마트폰의 경우 그래픽이 화려하기 때문에 더 쉽게 지칠 수 있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는 물론 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씁니다.

 

콘택트렌즈 착용 자체만으로도 눈의 수분을 많이 빼앗깁니다.

특히 소프트렌즈의 경우 염증을 잘 일으키기 때문에 눈건강을 위해 가급적 안경을 쓰고 눈마사지 등으로 눈의 피로를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지나친 난방을 피합니다.

 

지나친 난방은 공기 중 수분을 빼앗아 실내를 건조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차 안의 히터 역시 눈 건강에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