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를 할때 나는 소리는 코에서 나는 소리가 아닙니다.
자는동안 입천장의 근육이나 혀 등이 뒤로 처지면서 기도를 일부 막게되는데 좁아진 기도를 지나가는 공기가 떨리는 소리가 부비강을 통해 울려퍼지는 것이 코에서 나는 소리로 착각하는 소리입니다.
코골이는 성인 10명중 3~4명이 앓고 있을만큼 흔한 증상입니다.
가끔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 수면을 취할 경우 코골이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씩 나타나는 코골이의 경우 인체에 문제가 없지만 잠을 잘 때마다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코골이의 경우 여러가지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코골이의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비만
살은 팔다리, 배에만 찌는 것이 아니라 신체 내의 여러부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당연히 목과 기도 주변에도 살이 찌게 되는데 살이 찌면서 기도가 좁아져 코고는 소리가 나게 됩니다.
2. 코 및 기관지 알레르기 질환
비염이나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해 코속이 좁아지고 목젖이 늘어나고 혀가 부으면서 목 통로인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시작됩니다.
특히 환절기에 코 점막이 건조하고 기관지가 자주 붓거나 건조할때 코골이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음주
평소에는 코골이를 하지 않던 사람도 과음을 한 후 잠자리에 들면 코골이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는 많은 양의 알코올이 체내에 흡수되며 혈관이 팽창되어 코안이 좁아지면서 혈액흐름의 속도가 빨라져 코골이를 하게 됩니다.
4. 선천적인 구조
잠을 잘때 코를 고는것은 일자목이 되어 기도의 공간확보가 어려워져 기도가 좁아져서 나는 소리입니다.
일자목은 디스크 주요원인 중 하나인데 코골이가 심할수록 목 디스크 발병률이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턱이 좁거나 무턱인 경우에도 혀 뒤쪽의 기도가 눌리기 때문에 코골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코골이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옆으로 누워서 잡니다.
똑바로 누워자면 목젖을 포함한 입천장의 연부조직이 목뒤로 처지고 혀뿌리가 밀려서 기도가 막힙니다.
옆으로 누우면 목젖이 옆으로 밀려 그만큼 기도가 넓어지기 때문에 기도를 열어주는데 더 효과적입니다.
심하게 코를 골면 우선 옆으로 눕고 15도 정도 상체를 올리게 한 다음 자는것이 좋습니다.
2. 체형에 맞는 베개를 사용합니다.
베개 높이를 약간만 높여도 턱이 앞으로 내어지고 목안이 넓어져 숨쉬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지나치게 가볍거나 푹신한 베개는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3. 적정체중 유지하기
체중이 증가하면 코골이가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나 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의 사람들에 비해 코골이에 노출될 확률이 3배 이상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 꾸준한 운동과 식단 조절을 하여 비만도 예방하고 코골이도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금연, 금주하기
평소 흡연을 하거나 수면 2시간전 흡연을 하게되면 상기도 점막 부종을 자극해 호흡이 어려워져 코골이를 유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에도 백해무익한 담배는 금연이 정답입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인두근육이 좀 더 이완되어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끔 잠을 청하기 위해 술을 약간씩 마시고 자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술은 수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적정 실내습도 유지하기
건조한 코속에 수분을 제공하기만 해도 1차적으로 코골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를 촉촉하게 하기 위해 가습기, 행운목 등의 공기정화식물을 집안에 배치해 습도를 관리해주면 편안하게 숨쉬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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