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잠을 자고 휴식을 취해도 우리는 너무 몸이 천근만근 무겁기만 합니다. 원인 모를 피로가 계속된다면 만성피로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원인모를 피로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겨 6개월 이상 고생할때 만성피로로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흔한 증상인 피로 자체는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피로가 이어지면 무기력증, 두통, 집중력 저하, 우울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여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합니다. 또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만성피로의 원인은 정신적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을 비롯한 각종 감염증, 부신 피로, 우울증, 약물 부작용, 과로 등이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또 출산 후 육아나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소 불균형도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만성피로 환자들은 초기에는 피로로 시작되지만 이는 곧 무기력함을 야기하고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우울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피로의 비율은 가장 높은 경향을 보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 콩팥의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분비됩니다. 코티솔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불안, 불면증, 급성피로,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립니다. 이러한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결국 부신기능이 떨어지면서 만성피로를 일으키는 부신피로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만성피로는 질병이라고 인식하는 경우가 낮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히 휴식을 취하면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지만 만성피로를 더욱 악화시키게 되는 원인입니다. 만성피로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영양치료, 약물과 식이요법 등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첫째는 식이요법입니다. 설탕과 같은 당류와 밀가루,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 섭취를 자제하도록 합니다. 당분은 인슐린을 분비시켜 부신에 스트레스를 주고 피로와 통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저지방, 고단백 위주의 식사를 하도록 하고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밥보다는 식이섬유,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현미밥을 먹고 나물, 해조류, 채소등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수분섭취도 중요한데 하루에 1.5~2리터의 물을 마시는게 도움이 됩니다.
둘째는 운동요법입니다. 하루에 10분씩 스트레칭 하는 습관은 만성적인 근육통증과 피로도를 감소시킵니다. 만성피로가 있을때는 근육에 힘을 쓰는 운동보다는 체조와 같이 전신 근육을 골고루 늘리는 운동이 더 효과적입니다.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만성피로를 더욱 부추기기 때문에 운동강도를 약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는 수면요법입니다. 불규칙한 수면 습관은 호르몬의 불균형을 야기시킵니다. 오후 11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고 아침에는 30분이상 햇빛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숙면을 위해서는 반신욕 등 인위적인 방법으로 체온을 약간 떨어뜨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넷째는 약물요법인데 비타민 C를 복용하면 만성피로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 외에도 오메가3 지방산을 함께 먹는것도 도움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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