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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까지 건강하게

고혈압은 관리가 필수입니다.

고혈압은 혈관에 가해지는 혈액의 압력이 높은 것을 말합니다. 혈압 평균치가 수축기 혈압 140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합니다. 혈압은 하루에도 여러번 변하기 때문에 고혈압인지 판정하기 위해서는 최소 2번이상 다른 날짜에 혈압을 재보아야 합니다. 운동 후에는 1~2시간 후에,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마신 후에는 30분이 지난 다음 혈압을 재는것이 좋습니다. 정상 혈압은 평균치가 120/20 미만입니다.

 

 

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혈압이 높을수록 증상이 강하게 오는 것도 아닙니다. 대부분 환자들이 증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한 후에야 고혈압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증상이 있는 환자들은 종종 뒷머리가 띵하다거나 어지럽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특히 정신적이고 육체적 과로로 피로한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합병증이 발생한 이후에는 흔히 몸이 붓거나 숨쉬기가 곤란하고 가슴이 아프며 두통이 잘오고 잘 안보이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뇌혈관에 합병증이 있는 경우에는 구토나 의식장애 등 더욱 심각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고혈압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라 조절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꾸준한 운동을 하고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고혈압에 좋은 운동은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의 유산소 운동입니다. 유산소 운동은 같은 동작을 반복하기 때문에 지루할 수 있지만 경쟁적이고 과도한 운동을 하면 순간적으로 혈압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몸이 유산소 운동에 충분히 익숙해지고 난 후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전에는 5~10분정도 준비운동을 하는것도 좋습니다.

 

고혈압은 유전적인 원인이 어느정도 작용해서 생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스트레스, 과로, 과식과 폭식, 운동부족과 같은 생활습관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따라서 고혈압을 치료하려면 반드시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고혈압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도 생활습관을 개선하면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푸는것이 좋습니다. 고혈압은 스트레스를 제때 풀지 못하고 쌓아두는 경우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제때 푸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는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운동이나 취미, 휴식이나 명상, 여행 등으로 해소하고 긍정적이고 유연한 태도가 중요합니다. 자주 웃는것도 면역력이 상승되니 혈압약을 먹는 것 이상의 효과가 있습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소금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나트륨이 체내에 쌓이면 몸의 수분을 끌여들여 혈액량을 증가시킵니다. 동시에 혈관이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면서 혈관 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고혈압을 일으키기 때문에 소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탄수화물은 적정량 섭취합니다. 탄수화물의 과다섭취는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식사 후에 간식을 더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밥과 빵, 케이크, 떡 모두 탄수화물 식품이므로 양을 조절해서 섭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