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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주행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






한 편의 드라마.
하트시그널과는 또 다른 컨셉의 러브 버라이어티.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







아름다운 도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가 배경이다.
이미 배경만으로도 브라운관은 시선을 가로챈다.


​​



이런 아름다운 곳이라면,
일주일의 시간동안 남녀들은 자연스레 사랑에 빠져들지 않을까?








헌데, 규칙이 있다.
해가 지면 남녀들은 서로의 이전 연애에서의 이별 이야기를 해야 한다.
연인끼리 잘 하지 않는, 금기시하는 그 이야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지만,
출연자들은 서로의 장단점과 성격, 그리고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매력적인 여덟 명의 남녀 출연자들.







가장 매력있었던 외모와 직업의 이서령.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나 시인이다. 본인은 시인을 더 꿈꾸고 있는 듯 보인다.
어린 나이지만 확고한 자아가 있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이 있다.
다만, 남녀관계에 있어서는 굉장히 개방적이어서 맞는 남자를 찾아서 결혼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듯이 보인다.



처음엔 남자들에게 한 표도 받지 못하지만 나중엔 인기가 많아진다. 다들 매력을 발견하는 듯.







생소하지만 멋진 거문고 연주자라는 직업을 가진 박천경. 박보검에게 거문고 선생님이 되어주기도 했다 한다.
음악인답게 여유있는 마음가짐과 눈웃음이 매력적이다. 여러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던 출연자.








귀여운 외모와 밝은 성격으로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박예영.
역시 남자들은 상냥한 여자를 좋아해~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와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 사이에서 고민했던 여인.







은행원이지만 패션에 무지 신경을 많이 쓰던 최준혁.
자꾸 유재석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ㅎㅎ
제일 나이가 많은 만큼 유쾌하고 자상한 성격이 장점이다.







미스 유니버시티에서 1등했던 대학생 권휘.
나이는 어리지만 당당하고 똑 부러지는 성격이 매력적이다.
자세가 잘 잡혀있고 미소가 아름다워서 촬영중에 지나가던 행인들도 예쁘다고 사진 찍어가더라. 역시 해외에서 먹히는 얼굴~








직진남 채명진.
나이가 제일 많은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해외 유학파라 아는 게 많고 경험도 많은 듯.
까다로울 것 같지만 한 여자에게 꽂혀 계속 그 여자만을 위해 자상한 면모를 보이는 성격이 장점이나, 자기 얘기 하는 것을 좋아해서 여자에게 NO라는 대답을 받게 된다.








남자를 잘 챙겨주는 박슬기.
이전 연애에서 너무 남자친구에게 해주는 것이 많아 상처가 많은 듯 하다.
처음엔 귀엽기만 하다 생각되는 외모지만 계속 보면 하얀 피부에 여리여리한 모습이 제일 여성스러워 보였던 것 같다.






이름이 신정환.
이지만 제일 잘생긴 외모.
꼭 김원준을 닮은 것 같다.
홍대에서 꼬막가게를 하는 사장님 이라고 한다.
여자들에게 친근하게 대하는게 장점이긴 하나 여자들이 남자로 느끼기 보다는 오빠로 느끼게 된다.










짧은 시간이지만 두 커플이나 탄생한다.
역시 남녀가 불꽃을 파바박 튀기는데는 그리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 것 같다.
게다가 유럽인데, 얼매나 좋을것인가.







여자의 미소에 심쿵하는 남자의 마음.
그 고백이 보기 좋았다.
좋아하는 사람의 미소만큼 아름다운 것이 또 있을까.








변하지 않는 진리같지만,
여자가 너무 남자에게 나 너 좋아라고 말하는 건, 남자의 사냥 본능에 반하는 행동같다.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나를 좋아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지만, 아직 알아가는 단계에서 여자가 먼저 막 들이댄다면 왠지 김빠지는 일이다.







유럽 거리에서 꽃다발 선물이라니.
감정 이입하게 만든다.







가장 인상깊었던 장면.
국회의사당 위에 반짝거리던 별 같은 것들.
바로 국회의사당 위를 날아다니는 새들이었다.
유럽은 밤만 되면 건물에 조명을 켜놓는데,
그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 꼭 별들이 반짝이는 것 같았다.
정말 아름다운 장면.
저 장면을 보고 부다페스트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다.








촬영 중 부다페스트 하늘에 별똥별도 떨어졌다.
화면으로지만 선물 받은 느낌.








그림같은 곳에서 펼쳐지는 연애 이야기.
아름다운 부다페스트와 파릇파릇한 청춘들을 보면서 나의 젊음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