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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쉬멍

쌀국수가 좋아, 베트남-하노이 #1


쌀국수가 좋아, 베트남-하노이 #1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는 너무나 맛있고 비싸다.
그래서 떠난 베트남 하노이 여행 :D






여행은 늘 설렌다.
공항에서의 기분은 늘 설렘 폭발.
베트남은 한국에서 3시간반이면 가기에 제주항공을 택했다. 가까워서 국적기는 좀 그렇고, 다른 저가항공은 너무나 무섭지만 제주항공은 왠지 믿음이 간다.


출바알~!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새벽에 도착해서 한산하다.

아쉽게도 첫날 숙소는 사진을 담지 못했다.
숙소 가는 택시에서 면세품을 놓고 내려 그거 찾는다고 아둥바둥하느라 진을 뺐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았다는.. 정말 신이 도왔다고 밖에는.






둘째날 숙소, O'Gallery Premier Hotel & Spa.
베트남엔 바퀴벌레 있는 숙소가 많다길래 정말 아고다 후기까지 샅샅이 뒤져 찾아낸 깨끗한 호텔이다.
웰컴 드링크. 허브맛 사탕과 시원한 음료.
더웠는데 내심 고마웠다.
이 테이블에서 영어가 유창한 베트남 매니저로부터 입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아고다에 예약할 때 높고 깨끗하고 조용한 방을 달라고 주문을 해놨어서 7층으로 배정을 받았다. 드디어 입실~


정말 조용하고 깨끗한 프렌치블루 느낌의 방이었다. 푹신한 침구 덕분에 아주 푹 잤다.


밤에는 비가 와서 룸서비스를 시켰는데, 직원들이 벨을 누르고 환호하듯이 배달해줘서 기분이 정말 해피했다.
바나나크레페와 데리야끼치킨볶음, 하노이 비어와 타이거 맥주. 생각보다 정말 맛있었다. 베트남이라고 맛이 없을거라 생각한다면 오산.


조식은 그냥 normal했다. 소세지와 야채 등등..추가로 한가지씩 주문을 할 수 있어서 토스트를 시켰는데 살짝 질겼다. 쌀국수를 시킬걸.. 쌀국수는 괜찮다던데.

만약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스파를 꼭 하고 와야겠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스파를 함께 운영하는 호텔인데 너무 이용을 안한 듯 했다. 밖에 있는 스파보다 훨씬 깨끗하고 좋을 듯한 느낌.






하노이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 있는 랩앤롤 Wrap&Roll.


베트남 치곤 한국처럼 굉장히 깔끔한 매장.
쌀국수와 고이꾸온 그리고 차지오레똠?
고이꾸온은 새우 스프링롤.
차조레똠은 새우를 면으로 돌돌 말아 튀겨낸 음식인데 진짜 맛있다 홍홍
신선한 야채도 너무 많이 나와서 다 못 먹었지만 쌀국수는 너무 고소하고 얼큰해서 완샷.




하노이 호안끼엠 북쪽 호숫가.
이 곳은 자유와 느림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