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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멍 쉬멍

바다가 시원하게 예쁜, 제주여행 # 3 ​ 서귀포 산방산 바로 앞에 있는 국수명가를 찾았다. 급하게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랬다. 이 곳은 젊은 사람들보다 나이 든 손님들이 많았다는- ​​​​ 돔베고기, 고기국수, 한치비빔국수를 시켜서 둘이 먹었는데 배불러서 혼났다. 한참동안 배가 꺼지질 않아~ ​​ 올레시장을 가기 위해 이중섭거리를 지나는데 가게 앞에 고양이 표정 보소- ​ 올레시장에서 급하게 천혜향을 사가지고 와서 차에서 까봤더니 다 말라있네 퉤- 사기 맞았네 ㅎㅎㅎ 시식용과 파는용이 맛이 다르다니..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섭지코지 도착! 캬~ 날씨 좋구만 :) ​​​ 이번 제주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섭지코지. 눈앞에 펼쳐지는 들판과 바다가 정말 숨통 트이게 좋았다.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 ​​ 저녁 먹으러 가는 길.. 더보기
흐리지만 흑돼지는 맛있어, 제주여행 # 2 협재 해수욕장엘 도착했는데 비가 온다. 곧장 카페로 들어가 버렸다. 2층으루- ​ 카페 모래알- ​​ 카페에서 바라보는 협재 해수욕장의 모습. 비가 와서 운치는 있네- 제주 살게된다면 좋겠지만 이렇게 비가 자주 온다면 너무 슬플 것 같아. ​​​ 천제연 폭포에 가는 길- 으흠 절로 피톤치드 :) ​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예쁜 꽃도 마주하고, ​ 멋지구나! ​ 엄청난 높이의 천제교까지 올라갔다 왔다. 천제교에서 바라본 광경. 다리가 너무 높아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다리가 후덜덜 거린다. 차를 타고 서귀포로 내려와서 저녁을 먹으러 갔다. ​ 서귀포 대향. 흑돼지집이다. 제주도에 오면 꼭 흑돼지를 먹게 된다. ​​ 느므느므 맛있다. ㅎㅎ 소스에 찍어먹는 저 맛은 정말 서울에선 맛볼 수 없는 맛이다. ​ 고기를 .. 더보기
언제 가도 좋은, 제주여행 # 1 언제 가도 좋은 제주도. 저녁 즈음 도착해서 공항 위쪽으로 숙소를 잡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다. 바당 좀녀집. ​​ ​​​​미리 썰어놓은 여러가지 회들 중에서 먹고싶은 것을 골라오는 식당이다. 갈치회와 문어숙회, 그리고 이름 모를 회. ​​ 신선한 갈치회. 제주에서 갓 잡았는지 비늘이 반짝반짝 거린다. 그리고 한라산 소주. 병이 흰색이라서인지 더 깨끗하고 맑은 느낌. 캬 ​ 마지막으로 전복죽. 이게 제일 맛있다 ㅎㅎ 역시 전복죽은 녹생의 내장이 들어가줘야 제맛인듯. 다음 날, 오전. 이호테우 해변을 찾았다. ​​ 날씨가 너무 흐려서 그림처럼 예쁘지가 않았다. 제주도에서 좋은 날씨를 만나기란 행운에 맡겨야 한다는. ​ 주차장에서 만난 고양이. 넌 제주도에 살아서 좋겠다 얘~ 아점을 먹으러 출바알- ​ 여.. 더보기
연잎 핫도그 먹으러, 양평-두물머리 ​​​양평-두물머리 ​ 주말 나들이로 제격인 양평으로- ​​​​​​​​​​ 신나게 달려본다- 벌써부터 풍경이 다르구만 :) 산과 강. 도심에선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 이곳이 바로 두물머리 나루터. 그림처럼 펼쳐진 풍경에 숨이 탁 트였다. 그런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음. 그래도 좋다 ㅎㅎ ​ 오랜만에 자연인이 되어보는 기분. ​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연잎 핫도그 먹으러 가는 길. 저 큰 나무 있는데를 찾으면 가장 맛있는 집이 나온다.(핫도그 파는데가 여러군데가 있어서) ​​​ 든든한 비쥬얼. 연잎이 들어있는 통통한 핫도그 몸통에 설탕을 묻히고 케찹과 머스타드를 듬뿍 뿌려 주었다. 소세지도 나름 고퀄리티의 소시지다. 하나 먹고나서 바로 또 하나 사먹을 뻔한 충동. ​​ 다육 화원이 있어서 구경하기.. 더보기
먹어 본- 베트남 하노이 맛집 리스트 (5곳) 어느 하나 순위를 따질 수 없어 랜덤 정리- 직접 먹어 본 5군데 이지요 :D ​1. 하노이 에센스 레스토랑 ​ 하노이 에센스 호텔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이다. 입소문 때문에 아는 사람들만 아는 그 레스토랑. ​​​ 지글지글 끓으면서 나오는 분짜가 특히 맛있다. 바깥 더위에 지쳤을 때 이 곳에 들어오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식사할 수 있다. ​ 레스토랑 답게 후식도 서비스로 챙겨주는 센스는 덤이다. 분짜, 닭고기볶음밥, 야채샐러드 이렇게 시키니 한화로 약 23,000원 정도 나왔더랬다. ​ 2. Pho 10 (포텐) ​ 성요셉 성당 근처에 있는 쌀국수 맛집. ​​ 고기 종류와 익힘 정도로 쌀국수를 선택할 수 있고, 라임과 고추등의 향신료가 푸짐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적절히 증감해 먹을 수 있.. 더보기
여유로운 마실, 베트남-하노이 #3 ​​​여유로운 마실, 베트남-하노이 #3 ​ 산책하기 정말 좋은 호안끼엠 호수. 푸르고 여유로움이 느껴지는 곳이다. ​​​ ​ 짱띠엔 백화점도 구경하고. 한국의 타임스퀘어 같은 곳이다. 타임스퀘어보다는 조금 올드한 느낌. ​​ 짱띠엔 백화점 길 건너에 있는 데자뷰라는 카페에서 구아바쥬스와 아메리카노 드링킹. ​ 성요셉성당도 한 번 들렸다. 성당인데 왠지 으스스한 느낌. 첫날은 성당 근처에서 묵었었는데, 새벽에 계속 이 곳에서 종이 울렸더랬다. 댕댕댕댕~ ​​ 맛있는 쌀국수를 먹기 위해, 포텐으로 가는 길. ​​​ Pho 10. 양파가 가득 들어있어 정말 맛있는 쌀국수. 태어나 먹어 본 쌀국수 중에 가장 맛있었다. 라임과 고추등의 향신료도 골라서 넣어 먹을 수 있어 좋고, 고기 종류도 선택. 현지 느낌 물.. 더보기
로컬 푸드의 도시, 베트남-하노이 #2 ​​​로컬​​ 푸드의 도시, 베트남-하노이 #2 ​ 분보남보가 유명하다 해서 헤매고 헤매다 성요셉성당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어느 로터리의 허름한 분보남보 가게엘 들어갔다. ​​​ ​​​언어가 통하지 않아서 메뉴판 보고 this, this 달라고 해서 겨우 한 주문. 분보남보와 분짜를 시켰는데, 분보남보는 땅콩이 가득해서 고소하고, 분짜는 가장 기본적인 재료가 나왔는데도 고기 자체가 맛있어서 먹을 만 했다. ​​ 으아, 하노이는 아니 베트남은 오토바이가 많아도 너무 많다. 차보다 오토바이가 더 많아서 보행이 힘들 정도. 길은 알아서 잘 건너야 한다. ​​ 하노이의 거리. 하노이의 거의 중앙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상점도 많고 사람도 정말 많다. ​ 오갤러리 프리미어 호텔에서 택시를 불러달라해서 .. 더보기
쌀국수가 좋아, 베트남-하노이 #1 ​​쌀국수가 좋아, 베트남-하노이 #1 ​ 한국에서 먹는 쌀국수는 너무나 맛있고 비싸다. 그래서 떠난 베트남 하노이 여행 :D ​ 여행은 늘 설렌다. 공항에서의 기분은 늘 설렘 폭발. 베트남은 한국에서 3시간반이면 가기에 제주항공을 택했다. 가까워서 국적기는 좀 그렇고, 다른 저가항공은 너무나 무섭지만 제주항공은 왠지 믿음이 간다. ​ 출바알~! ​ 하노이 노이바이공항. 새벽에 도착해서 한산하다. 아쉽게도 첫날 숙소는 사진을 담지 못했다. 숙소 가는 택시에서 면세품을 놓고 내려 그거 찾는다고 아둥바둥하느라 진을 뺐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찾았다는.. 정말 신이 도왔다고 밖에는. ​ 둘째날 숙소, O'Gallery Premier Hotel & Spa. 베트남엔 바퀴벌레 있는 숙소가 많다길래 정말.. 더보기
먹어 본- 속초 맛집 리스트 (6곳) 어느 하나 순위를 따질 수 없어 랜덤 나열- 직접 먹어 본 6군데 이지요 :) ​​​1. 소라엄마 튀김 ​ 대포항 초입부에 위치해 있는 소라엄마네 튀김. 새우튀김이 정말 바삭하고 신선한 맛이다. ​​​ 6마리 = 9,000원 작은 거 한마리는 서비스! ​​​2. 엄지네 포장마차 ​ 엄지네 포장마차의 꼬막무침. 꼬막비빔밥이 유명하지만 너무 배부를까봐 꼬막무침을 주문 포장했다. 정말 맛있음. 꼬막의 크기는 작지만 양이 엄청 많다. ​ 요로코롬 다른 것들과 함께 맥주랑 같이 먹었다는~ 엄지네 포장마차는 아바이마을 선착장 부근에 있다. 꼬막무침 = 33,000원 가격이 후덜덜하지만 속초니까 신선하다는 :) ​​3. 삼고집 ​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속초 삼고집. 대포항에서 택시비로 6,500원 거리에 있다. ​​ .. 더보기
깊고 푸른 동해바다가 좋아, 강릉-속초 #2 깊고 푸른 동해바다가 좋아, 강릉-속초 #2 속초 라마다호텔에서의 밤, 밤새 파도소리를 들으며 기분 좋게 꿀잠을 자고 일어나, 커텐을 치고 창밖을 보니 바다가 보인다. 매일 이렇게 바다 옆에서 자고 눈뜨면 행복하겠지? 가끔 하는게 더 기분좋은 일 아닐까? 아주 가끔 해보기로 한다. 테라스로 나가보니 아직 이른 아침이라 고요하기만 하다. (오전 7시) 파도소리와 끼룩거리는 갈매기 소리만...ㅎㅎ 여기까지 온 김에 일출은 보고 가야지. 역시 나오길 잘했다. 라마다 호텔은 항구를 끼고 있으면서도 바로 바다 옆이라, 이렇게나 가까이 일출을 볼 수 있었다. 황금빛 태양이 바다에 비쳐 부서지는 모습이 기가 막힌다. 햇살이 부서지는 바로 옆 풍경도 앵글에 담아본다. 이 또한 너무 예쁘군 : ) 내 머리위의 하늘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