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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까지 건강하게

과일, 야채 깨끗하게 씻는 법

건강한 과채소의 재배를 위해서는 친환경 야채와 과일에 일부 저농약을 사용하기도 한다. 과일을 먹기 전에 물에 열심히 씻어도 잔류 농약이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1. 딸기

통째로 먹는 과일은 더 정성들여 씻어야 한다. 잘 무르는 딸기는 곰팡이 방지제를 뿌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른 세정제를 쓸 경우 과육으로 스며들 수 있다. 소쿠리나 체에 딸기를 담아 바가지에 받쳐 수돗물을 5분 정도 세게 틀어놓고 다섯차례 이상 고루 흔들어 씻으면 농약을 70%정도는 없앨 수 있다.
또한 딸기는 잘 무르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먹는 것이 좋고 보관할 때는 꼭지 부분을 제거하지 말고 냉장보관 하는 것이 좋다.




2. 포도

가장 좋은 방법은 알을 모두 분리해서 담근 물에서 세척하는 방법이지만, 너무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한 송이를 3도막으로 잘라 씻는 것이 좋다. 특히 포도는 벌레가 많아서 수압만으로는 깨끗하게 씻을 수가 없다. 물을 받아서 식초를 조금 떨어뜨리고 포도를 담가두면 벌레들이 물 위로 떠오른다. 그 뒤에 한 두 번 흐르는 물에 헹궈주거나, 바가지에 숯 하나 놓고 포도 몇 송이를 2분 정도 넣어두면 농약이 다 빠진다.
포도를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실온이나 냉장보관하는 것이 좋다.




3. 오렌지

반질반질할수록 맛있어 보이는 오렌지. 하지만 윤기가 흐를수록 왁스를 많이 칠한 것이다. 왁스나 산화제가 손에 그대로 묻어 입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껍질을 벗긴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럴 땐 키친타월에 소주를 묻혀서 표면을 닦아내면 왁스를 녹여낼 수 있다.



4. 토마토

토마토 껍질은 소화도 잘 안되고 오염 물질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깨끗이 씻은 후 제거해서 먹는 것이 좋다. 십자로 칼집을 낸 다음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치면 껍질을 쉽게 제거할 수 있다. 껍질 째 먹을 거라면 식초 또는 소금을 탄 물에 씻어주면 된다.




5. 바나나

바나나는 수확 직후 줄기 부분을 방부제에 담가 배송한다. 유통 과정에서 보존제를 많이 뿌리기 때문에 껍질을 벗겨도 안전하지 않다. 꼭지로부터 최소 1cm는 잘라내고 먹는 것이 안전하다.




6. 사과

물로 뽀득뽀득 깨끗이 씻어낸 뒤 헝겊이나 키친타올로 잘 닦아내고 먹는 것이 좋다. 꼭지 부분은 농약이 잔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



7. 고추

물이 가득한 대야에 1분 정도 담근 후 흐르는 물에 2회 씻어준다. 식초나 소금을 사용할 경우 삼투압의 영향으로 농약이 채소 안으로 스며들 수 있으니 물로만 씻는 것이 좋다.



8. 배추, 양배추

겉잎에 농약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겉잎을 3장 정도 떼어내고 세척한다. 파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