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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주행

[tvN] 라이브 : 멋지다 경찰!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작품을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 경찰이 하기 싫어진다?

너무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경찰의 24시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경찰이 되기 싫어진다는 의견이 많은데, 필자는 그렇지가 않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는 의견에 한 표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하다 보면 많은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일임이 분명하다.







배성우 출격!

그 동안 영화에서 살인마 역할로 많이 나왔던 연기 살벌하게 잘하는 배성우가 주연으로 나온다.
오양촌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배성우는 처음에 이름을 듣고 하기 싫었지만 각본이 너무 좋아서 택했다고 한다.
자칫 보면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형사로 보이지만 알고보면 정도 많고 의리도 있는 민중의 지팡이!
이 드라마에서 멋있는 캐릭터를 잘 살려냈다.
정말 멋있게 나옴 b






젊은이들의 공감.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공감을 살 드라마.
처음 시작은 그렇게 시작한다.
취직과 알바를 오가며 불투명한 미래에도 최선을 다하는 그들.
답답함 속에서 돌파구를 찾아 전진하는 정유미와 이광수를 통해 경찰의 세계로 빠져든다.






빡세다 경찰의 세계.

매 회을 거듭할수록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대부분은 살인사건, 성폭행사건들이 많은데 그 안에서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지구대에서 일하는 경찰들은 쉴새없이 순찰을 돌며 밤늦도록 지원을 다니는 그 모습에 경의를 표한다.






오양촌과 배종옥의 사랑 이야기,



정유미와 신동욱의 썸..


이광수와 정유미의 사랑 이야기.
좀 많이 안어울린다에 한 표. ㅎ

사수와 부사수와의 끈끈한 정이 좋았던, 드라마.







경각심이 살아난,

극 중 정유미는 학창시절에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을 해서 불법낙태까지 받았던 상황.
경찰이 되고 나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을 맞딱뜨리고서 분통을 터트린다.
그러면서 드라마는 알려준다.
그런 상황에서는 사후피임약을 꼭 먹어서 임신을 막아야 한다고.
나는 아닐거라고, 우리 아이는 아닐거라고 하는 그 안일한 마음들에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드라마가 아닐까 싶다.





​​


​​부당하고 억울해도,

경찰들의 고충을 하나하나 다 담아냈다.
무슨 일이 일어나든 감찰을 받아야하고,
부당해고를 당하고, 건강이 악화되고..
심하면 다치거나 살해당하기까지..
경찰의 고충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그럼에도 꺼지지 않는 불꽃처럼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지구대 경찰.

내심 감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