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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까지 건강하게

환경호르몬, 피할 수 있으면 피합시다.

호르몬이라고 하면 인간이나 동식물의 몸속에서 생성되는 물질을 떠올리게 됩니다. 

몸밖에서 만들어지는 호르몬이 있는데, 그게 바로 환경호르몬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외인성 내분비 교란 화학물질로 생명체의 성장, 성, 영양관계 신호전달에 관여하는 호르몬 내분비계 교란을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환경호르몬은 리셉터와 결합하여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거나 작용을 방해하는 물질로 생각되다가 최근에 와서는 리셉터와 결합하지 않아도 호르몬의 작용에 영향을 미치는 화학물질로도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호르몬의 종류를 몇가지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프탈레이트


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을 유연하게 만들고 향수의 향이 오래가도록 하고 매니큐어의 색을 유지하는 용도 등에 사용됩니다. 

따라서 재활용 플라스틱이나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추출한 생분해성 소재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스페놀 A


비스페놀 A는 에폭시 수지와 폴리카보네이트 플라스틱의 제조에 사용됩니다. 

이 플라스틱은 많은 식품과 음료의 포장제로 사용되는데 수지는 캔용기, 병뚜껑, 상수관 같은 금속제품을 코팅하는 락커로 이용됩니다. 

치과에서 치료에 사용하는 몇몇 중합체도 비스페놀A를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3. 스틸렌


스틸렌은 식품 소재 외에도 천연적으로 식품내에 존재하며 공기중에도 존재하고 있는 물질입니다. 

폴리스틸렌은 식품 포장용기 외에도 일회용 식기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스틸렌은 근래 즉석면의 포장재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다른 식품과 달리 더운물을 부어야 하는 즉석면 등의 온탕용기의 경우 스틸렌이 식품속으로 이동하기 쉬워져 근래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합니다. 



4. 다이옥신

다이옥신의 독성은 1g으로 몸무게 50kg인 사람 2만명을 죽일 수 있을 정도며, 청산가리보다 1만배나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쓰레기소각장이나 화장장에서 다이옥신이 많이 검출되기도 합니다. 

대기 중에 방출된 다이옥신이 빗물에 섞여 물과 토양을 오염시키며 오염된 토양에서 자란 채소나 풀을 먹은 가축 등을 통해 먹이사슬을 거쳐 점차 고등동물로 끝내는 인간의 몸에 축적됩니다. 

다이옥신은 가장 강력한 발암물질로서 암 발생률을 높입니다. 

심한 생식계 장애와 발달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면역계의 손상으로 여러 질환에 잘 걸릴 수가 있습니다. 

또한 호르몬 조절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고, 불임, 출산시 장애, 기형, 발육장애, 당뇨 및 갑상선 장애가 올수 있습니다. 



5. 포름알데히드

포름알데히드는 주로 접착제에 많이 사용되며 플라스틱 제품, 페인트, 전자부품 등에 사용되는 수지의 원료에도 들어 있습니다. 

포름알데히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관절통, 불면증, 근육쇠약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기가 되는 상태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6. 알킬페놀류


알킬페놀류는 합성세제, 섬유유연제 등 주로 세정제의 계면활성제 성분으로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몸 속으로 유입될 시 주로 성호르몬에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가급적 친환경 세제를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