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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 다른 이가 죽는다.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이정현은 사랑받는 여자였다.


기업을 운영하는 능력있는 남편과 좋은 집에 살면서,
남편에게는 사랑받는 여인.
과분할 정도로 다정한 남자 김성오.







바람일까?


남편의 잦은 외출과 늦은 귀가로 의심하는 이정현.
박사 양동근을 찾아가 상담을 하게되고,


그의 뒤를 밟아보니,
실제로 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있었고,
(심지어 이정현의 동창생까지)
알고보니 이정현과의 결혼이 세번째였다. 충격.






더 놀라운 건,


사실 김성오는 죽지않는 언데드 외계인이었다.
만나는 여자들마다 바이러스를 퍼뜨리고,
결국 인간을 멸종시킬 계획을 갖고있다. 이런.







부인을 죽이려던 찰나,

이정현은 살아나게 되고,
격분한 이정현은 남편을 제거하기로 마음 먹는다.







그러나 계획은 실패,

양동근이 죽는다.
양동근 정말 불쌍함.
여기서부터 아주 개코믹이다.
스타일러 안에서 두번 죽는 양동근.






배꼽 잡는,


양동근 여자친구로 나오는 이미도가,
양동근을 보며 슬퍼할때마다 나오는 모래시계 음악이 너무 웃기다.ㅎㅎ
세 여고동창생과 김성오가 나누는 술자리는,
손에 땀을 쥐게하는 명장면.






결국 정체를 드러내며,


김성오는 여자들을 위협해오기 시작하고...
업치락 뒤치락 하던 사이에,



양동근이 살아서 나타난다.
제목 그대로 죽지않는 인간들의 밤이다.





밤을 세는 혈투끝에 김성오는 사망하게 되고,

해피엔딩:)



따분할 때 보면 좋을 블랙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