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드라마 정주행

[제발 그남자 만나지마요]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작품을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신선함을 가진 배우들이 열연하는 신선한 로맨스다.

다른 드라마인줄 알고 착각하고 틀었는데..왠걸?!
너무 재미있네!! 그대로 쭈욱 정주행~~

이름도 그럴듯한 펠리컨 전자.
왠지 존재할 것만 같은 전자회사.
냉장고 및 청소기 등의 가전제품에 AI기능을 탑재하는 부서에,

여주인공 서지성(송하윤) 대행이 다닌다.
부서에서 제일 능력있는 과장대행 대리.
얼굴도 예쁜데 일도 잘해~





꼰대 부장 정민성 배우 밑에서,
너무도 힘겹게 일하고 있는 직원들.
그치만 부서 분위기는 아주 쾌활하다~





서대리에게는 곧 결혼할 남친이 있는데,


닥터다.
방정한 역의 이시훈 배우.
극 중 활약이 아주 대단하다.

얼굴 뭔가요~
치과의사다.

약간 표정에서 석연찮은 스멜이 나지 않는가?ㅎㅎ






그러던 어느 날,
냉장고에 탑재된 AI 장고를 통해,
서대리는 남친 정한의 사생활을 엿보게 되고,
자신의 속옷몰카 사진을 남친이 친구들과 나눠보며 얼평몸평을 하게 된걸 알게된다.
심지어 남친이 혼자있을때 서대리를 향해 쌍욕을 하는것도 보게된다. 대박!








서대리는 남친의 알몸사진을 담보로 찍으며,
이별을 고한다. 하하하하
이후부터 남친의 찌질함 행보는 보는내내 배꼽을 잡게된다.








우연히 만나는 정국희(이준영) 소방관과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된다.



이준영 배우는 아이돌그룹 유키스 출신이라는데,
어쩜 얼굴도 이리 잘생기고 연기도 잘하는구먼~
보는내내 훈내가 폴폴 났다~





국희 소방관은 과거에 자신때문에 한 소방관이 죽었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살아가는데,
그 사건이 언론화되면서 드라마의 갈등은 극으로 치닫는다.





그치만 그동안 국희소방관의 선행으로 도움을 받았던 많은 사람들의 증언으로,





일도 사랑도 모두 해피엔딩!







자연식탁 가게의 탁사장(공민정)이 쓰러져,
병원까지 안아서 데리고와 간호해준 감오중(김경일)소방관도 꽤나 로맨틱했다.

키도 훤칠하고 유머러스해서 같이살면 참 재미있을 것 같은 남자라 탁사장과 잘되길 바랬는데,
탁사장 남편도 괜찮은 사람이었단 거.

국정원 직원(김태겸 배우)이었는데,
주위에서 다 눈치채고 있었단 거.ㅎㅎ




또다른 국정원 직원 황가을(강말금)은 펠리컨 전자로 잠입 파견되었는데,
표정이 너무 없는데 사람들을 알뜰살뜰 잘 챙겨서 너무 웃겼다.





매일 쓰레기같은 남친들만 만나는 예슬(윤보미)은,
또 다른 신종 쓰레기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주우재.

이 남자는 잠수남이다.
한번 잠수타면 며칠씩이나 연락이 안되는데,
의외로 건전하다는 거!







문득 궁금해진다.

AI 로 개인정보를 분석해보면,
나는 과연 어떤 사람으로 평가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