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 건강을 지킵시다.

자궁이 건강해야 정상적으로 월경을 할 수 있고 순조롭게 임신이 가능하며, 임신을 한 이후에는 태아의 건강한 발육과 분만으로 이어지므로 가임기 여성에게 자궁은 무엇보다 소중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궁은 성적으로 구별되는 남성에게는 없는 장기이며 여성성의 상징으로서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불임여성이 늘고 있는데 노출이 심한 의상 착용, 운동 부족과 나쁜자세, 하이힐과 무거운 가방, 스트레스, 무리한 다이어트, 인스턴트식품을 많이 먹는 식습관 등이 자궁에 미치는 나쁜 영향들이 주요한 원인들이 되고 있습니다.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일회용품, 화장품, 가구, 세제 등에서 나오는 유해 화학물질 역시 장기간 접했을때 여성 건강에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이 오랜시간을 보내는 가정에서는 편리하고 윤택한 생활을 위해 많은 화학제품이 사용됩니다. 그때문에 여성은 유해 물질과의 접촉빈도가 남성보다 훨씬 높을 뿐더러 체내에 축적되는 대사 경로와 기전이 남성과 달라 남성대비 더 큰 영향을 받습니다. 여성의 생식과 발달을 조절하는 신체 호르몬의 자연적인 작용 등을 방해하며 자궁질환, 불임, 생리통, 성조숙증 등 생식기 관련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유전체나 세포 대사에 손상을 주어 유방암, 난소암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궁건강을 위해서는 스트레스에 주의해야 합니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몸 안의 화를 조장해 피를 탁하게 만들어 혈액순환을 방해하므로 자궁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하루 7~8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으며 밤낮이 바뀌거나 수면시간이 불규칙하면 여성호르몬 분비의 균형을 깨뜨려서 자궁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찬 음식과 추운 환경을 피합니다. 자궁건강을 지키려면 평소 늘 아랫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바닥에 오래 앉아있거나 에어컨을 강하게 튼 실내에서 장시간 생활하지 않도록 합니다. 몸을 차게 하는 음식이나 아이스크림, 차가운 음료나 맥주를 삼가고 춥고 습한 날씨에 야외에서 오래 지내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금연하고 금주합니다. 여성의 흡연은 자궁과 난소의 혈액순환과 난관의 운동을 방해합니다. 과음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키므로 주의합니다.

 

가공식품을 멀리합니다.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화학 첨가물 역시 우리몸에 독이 되어 각종 질병을 야기하고 면역력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착색제, 방부제, 보존제, 오염된 어패류 등에서 많이 섭취되는 중금속도 체내에 유입되면 잘 배출되지 않으며 모체가 섭취하는 화학물질과 중금속들이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갈 수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화장품은 성분표시를 확인하고 식약청에 등록되지 않은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유해화학물질이 적게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하며 매니큐어나 립스틱은 바르는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제는 합성향료를 넣지 않은 무향을 선택하고 청소시 합성세제를 사용할 때에는 꼭 장갑을 착용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