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감미로운 영화 BEST 5
영화를 보고 나서도 그 음악이 계속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한 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영화,
감미로운 음악이 뇌리에 콕 박혀 영화마저 아름답게 만드는 영화 다섯 편을 추려보았다.
BEST 1. 레옹
1995년도의 너무나도 유명한 명작 레옹.
어딘가 어설퍼 보이지만 완벽한 킬러 레옹과,
나이 못지 않게 성숙한 소녀 마틸다의 복수와 사랑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쓸쓸한 도시를 배경으로 한 영화 속에서 흘러나오는 무거우면서도 감미로운
스팅의 <Shape of my heart>곡은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이끄는 그 무엇이 있다.
아직도 이 노래를 들으면 동그란 선글라스를 쓴 레옹의 얼굴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BEST 2. 중경삼림
같은 해인 1995년의 홍콩의 명작 중경삼림.
정말 음악이 한 몫한 영화다.
현재 톱스타인 양조위, 금성무, 임청하, 왕페이의 앳된 모습들을 볼 수 있는 영화.
바쁘게 돌아가는 홍콩의 일상 속에서 사랑을 떠나보내고 새로운 사랑이 찾아오는 주인공들의 이야기 속에서
울려퍼지는 The mamas & The papas 의 <California Dreamin'>의 노래가 참 좋다.
많은 대화 없이 장면 장면 흘러가는 홍콩 배경의 여백을 음악이 가득 채워 줌으로써 이 영화는 완성된다.
영화가 끝나도 이 노래를 계속해서 흥얼거리는 자신을 목격하게 될지도 모른다.
BEST 3. 유콜잇러브
이번엔 시간을 더 거슬러 올라가 1989년 프랑스의 유콜잇러브라는 영화다.
소피마르소의 가장 예뻤던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
하얀 눈이 가득한 스키장에서 남녀 주인공이 처음 만났을 때,
헬멧을 벗으며 나타나는 소피마르소의 눈부신 미모와 깊은 눈매가 드러날 때 이 음악이 울려퍼진다.
캐롤라인 크루거의 <You call it love>.
사랑에 빠질 때, 오해가 풀어지고 다시 사랑이 깊어질 때 흐르는 이 노래 덕분에,
관객들도 사랑에 빠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영화다.
BEST 4. 님은 먼곳에
2008년 한국에서 개봉한 영화 님은 먼곳에.
전쟁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노래와 공연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서정적으로 그려진 영화다.
극 중에서 가장 마음을 울리는 노래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남편을 찾아 멀리 베트남으로 떠난 수애가 부르는 님은 먼곳에 노래는 관객의 마음을 서글프게 만들어 버린다.
이 노래가 정말 좋다는 걸 느끼게 해준 영화.
BEST 5. 로미오와 줄리엣
1996년 미국에서 개봉한 로미오와 줄리엣.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볼 수 있는 영화다.
너무나도 유명한 로미오와 줄리엣이라는 명작을,
멋진 배우와 아름다운 노래가 더해져 오래도록 영화인들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작품이다.
Des,ree의 <I'm kissing you>은 이루어질 수 없는 슬픈 사랑을 격하게 표현해준 곡이면서,
그런 그들의 사랑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 곡이다.
어항을 사이에 두고 마주치는 둘의 눈빛을 뮤직비디오처럼 만들어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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