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영상미.
포스터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듯이 화려한 눈요기 거리들이 풍부하다.
협객들이 부리는 잔재주들이 기묘한데, 가제트형사처럼 긴 팔이 두개가 나와서 총 4개의 팔로 재주를 부리는가 하면, 술병과 술잔의 거리가 먼데도 술을 따르면 잔이 채워진다. 불과 불꽃을 다루는 정말 못생긴 기이한 할머니는 등장 만으로도 소름이 돋는 모습이다.
봉마족의 주술로 나타나는 징그러운 괴물들은 정말 꿈에 나올까 무섭고, 극의 마지막 부분에서 원측대사와 무시무시한 환영괴물이 싸울때 보여주는 그래픽은 정말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다.
극 중간에 나오는 황금룡도 정말 눈을 뗄 수 없었다. 그래픽이지만 어찌 이리 진짜같고 징그러운지..
정의의 사도 적인걸,
조우정 배우가 맡았던 적인걸.
우리나라로 따지면 종사관 나으리 정도일거다.
수사를 지휘하는 명탐정이다.
당 황제에게 받은 항룡간을 지키려 하지만 욕심내는 이들이 많아 목숨까지 위태로워진다.
조우정의 마스크가 자꾸 B1A4의 바로를 떠올리게 하는 것은 왜일까? 뭔가 닮아 있다.
욕심 많은,
역사에도 등장하는 당의 측천무후.
여자로서 황제와 같은 자리에 앉아 있는 욕심 많은 인물.
항룡간을 얻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적인걸 3의 스토리가 끝나고 에필로그 부분에 자기의 얼굴과 똑같은 생긴 금불상을 놓고 예불을 하는 모습이 나온다.
곧이어 나올 적인걸 후속편에서도 그녀의 욕심으로 인해 생기는 무시무시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려나보다.
예쁜 히로인, 마사순.
적인걸의 부탁을 받고 원측대사를 데려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여협.
너무 예뻐서 무술이나 할 수 있겠냐 싶어도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극 중 임경신과 사랑에 빠지는데, 외모도 담당하고 코미디도 담당한 격이다.
적인걸 4에도 또 나와주시길...
웃지 않는 실력자.
원경천이 맡은 원측대사.
삼장법사의 제자로 미남 스님이다.
평소 웃는 모습이 아름다워서 좋아하던 배우인데, 이 영화에서는 웃지 않는다. 어쩜.
마지막 결투 부분에서 어느 공격에도 웃지 않고 상대를 제압하는 모습이 약간은 코믹스럽기도 했다.
역시 서극 감독인가!
동방불패, 천녀유혼을 제작한 서극 감독.
화려한 액션과 기막힌 스토리로,
적인걸 3를 킹콩과 함께 등장했다.
적인걸 1, 2도 꼭 봐야겠단 생각이다.
정신없는 중국 무협액션은 관심이 없었는데,
서극 감독의 영화는 섭렵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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