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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성난황소] 알고보니 반전 영화!


알고보니 반전 영화.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영화제목이,

성난 황소가 뭡니까! ㅎㅎ
제목 때문에 볼까 말까 엄청 망설이게 됐다.
뭔가 더 멋진 제목이 있었을텐데..
너무 노골적인 제목이다.
아저씨 같은 좀 더 느와르스러운 무언가.
차라리 성난 아저씨가 나았으려나.








극강 캐릭터.

마동석 배우의 그 캐릭터를 좀 더 극대화시킨 듯. 그치만 조금 진부한.
여태까지 보던거랑 액션은 다르지 않다.
이제 다른 역할도 좀 맡으셔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제 성난 황소가 마지막인 걸로.









​​마동석의 부인?

송지효와 어울리지 않았다.
주인공 부부의 케미가 극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해 준 영화.
그리 애틋해 보이지도 않고 서로 사랑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지도 않음.
그냥 남매 사이 같았다.
캐스팅이 아쉽지만 송지효의 연기는 좋았다.









역시 김성오,


범죄자 역할이 너무나도 섹시하게 잘 어울린다.
매서운 눈빛과 징그러운 목소리가 한 몫 하는 듯.
이번에는 좀 더 능글한 연기를 위해 살을 좀 찌운 모양이다.
약간은 코믹하면서도 섹시하면서도 미친놈같은 범죄자의 모습이었다.








​​
이 둘의 역할이 제일 컸음.

곰사장 역을 맡은 배우 김민재와 춘식 역의 박지환 배우의 역할이 컸다.
재미없는 영화를 재미있게 만들어 주었다.
춘식은 영화 안에서 26세로 나오는데 흰머리가 그득하다. ㅎㅎ
김민재는 웃긴 대사를 내뱉는데 한결 같은 그 벙찐 표정이 왜이렇게 웃긴가요!ㅎㅎ









사기 캐릭터.

분명 이 사진은 그림같은 사기 현장 같지만,
사기가 아니었다. 맙소사. 허를 찔린.
배우 김원해가 껄렁껄렁한 사기꾼처럼 나오는데, 참으로 진실된 사람이었다는 것. 충격.
영화가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이게 반전이었다니.









알고보니, 성난 황소는 반전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