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손톱은 연한 분홍빛이 돌고 손톱 뿌리에 흰색 반달이 또렷하게 나타난다. 손톱 표면은 매끈하고 단단한 것이 건강하다는 신호이다. 이처럼 손톱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가 될 수 있다.
- 손톱이 노랗다.
황색 손톱은 담배를 많이 피우거나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해온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드물게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의 신호일 수도 있다.
손톱이 누런색을 띤다면 부비동염 같은 호흡기 질병을 겪고 있을 수 있다.
- 손톱에 흰색과 분홍색이 반반씩 나타난다.
콩팥의 기능이 떨어졌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신부전등 등 신장 이상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 손톱이 흰색이다.
손톱이 투명한 흰색을 띤다면 빈혈일 가능성이 있다. 엄지 손톱 부분을 꾹 눌렀다가 손을 떼어냈을 때 1~2초 내에 손톱 혈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모세혈관에 피가 즉시 공급되지 않는다는 신호이다.
불투명한 흰색은 간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간이 좋지 않은 사람은 혈액 내의 헤모글로빈 성분이 부족해 손톱이 하얗게 보인다.
- 손톱이 유난히 붉다.
손톱이 붉다면 고혈압이나 중풍, 심근경색 등 혈관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손톱 밑에 있는 모세혈관을 통해 혈액 순환의 문제가 드러나는 것이다.
- 손톱에 물결무늬가 나타난다.
손톱에 물결무늬가 나타나면 골다공증이나 염증성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손톱 색깔이 변색되고 손톱 안쪽 피부가 갈색을 띤다.
- 손톱이 두꺼워졌다.
손톱이 두꺼우면 오히려 좋은게 아닐까 생각되겠지만, 평소보다 손톱이 두꺼워졌다면 손톱에 무좀이나 곰팡이가 발생해서 두꺼워졌을 수 있다. 손톱이 두꺼워지는 증상 외에 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손을 꼼꼼히 잘 씻어주는 것이 좋다. 발톱도 마찬가지로 균이 많을 경우 발톱이 두꺼워질 수 있다.
- 손톱 아래 반달 부분이 푸른색이다.
손톱의 반달 부분은 가느다란 혈관과 신경이 많아 손톱의 신진대사와 수분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손톱의 반달 모양이 흰색이나 연분홍색을 띠는데, 만약 푸른색으로 변했다면 심장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으므로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손톱에 검은 세로줄이 생겼다.
일반적으로 손톱이 검게 변하는 경우는 상처나 점 등으로 인해 발생하지만, 검은색 세로줄이 생기고 계속해서 넓어진다면 이상 징후이다. 이는 피부의 멜라닌 세포가 변형되면서 생기는 피부암인 흑색종일 가능성이 있다. 흑색종은 피부의 악성 종양 중 하나이고 피부에 자라는 종양 중 가장 사망률이 높다. 가려움, 통증 등 별다른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흑색종이기 때문에 평소 손톱 건강을 잘 체크한다면 쉽게 발견할 수 있다.
- 손톱에 흰색 줄이 생겼다.
손톱에 흰색 세로줄이 생겼다면 영양 불균형 때문이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소 균형적인 영양 습관을 챙긴다면 나아질 수 있다.
이와 달리 흰색 가로줄이 생겼다면 몸이 피곤한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이다. 심한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여 나타나는 현상으로 휴식을 취해주면 나아질 수 있다.
- 손톱이 자꾸 깨진다.
손톱이 자꾸 깨지면 뼈 건강에도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손톱이 쉽게 부러진다는 것은 칼슘이 부족하다는 신호다. 우유, 치즈, 요거트, 케일, 브로콜리 등의 칼슘 섭취량을 늘리고, 평소 칼슘 흡수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D를 위해 햇볕을 쬐는 습관을 길러주면 좋다. 미네랄이 풍부한 해조류인 미역, 다시마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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