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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까지 건강하게

공복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

공복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

 

 

배고픈 상태에서는 누구나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간단한 음식을 찾아 먹기 마련이다. 빈 속에 먹으면 배도 든든하게 채워주면서 영양도 가득할거라 생각했던 음식들이 오히려 몸에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공복에 먹으면 해로운 음식들을 미리 알고 피해 먹는다면 당연히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아는 것이 힘이다!

 

 

 

 

 

 

1. 우유

 

영양소가 풍부해 식사대용으로 먹기도 하는 우유는 빈속에 먹으면 좋지 않다. 우유를 빈 속에 먹으면 장의 연동운동을 빨라지게 하여 영양소가 공급되기 전 대장으로 빠져나가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는다. 우유는 가급적이면 식사 후에 마시는 것이 좋고, 이런 증상은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더 심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두유도 마찬가지다.

 

 

 

 

2. 바나나

 

바나나는 과일 중 포만감이 높은 편에 속하는데다 먹기도 간편해 식사대용으로 즐겨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바나나도 역시 공복에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 이는 바나나에 포함된 풍부한 마그네슘 때문이다. 우리 체내의 혈액 내에는 칼륨과 마그네슘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바나나를 빈 속에 먹게되면 혈액 속에 있는 마그네슘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져 균형이 깨지게 된다. 마그네슘과 칼륨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어 위험하다. 바나나를 먹을 때는 가급적 속을 조금 채워주고 먹는 것이 좋다.

 

 

 

 

3. 고구마

 

맛도 좋고 포만감도 높아 식사대용으로 많이 먹는 고구마도 공복에는 좋지 않다. 고구마에는 아교질과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빈 속에 먹게되면 위벽을 자극하여 위산 분비를 촉진시킨다. 심하면 속쓰림과 가슴 통증까지 동반하게 되고 위장질환도 가속화시킬 수 있으므로 공복에 먹는 것은 자제한다.

 

 

 

 

4. 토마토

 

건강식품으로 자리잡은 토마토는 융해성 수렴성분과 펙틴을 함유하고 있어 빈 속에서 위산과 결합시 격렬한 화학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그 결과 융해가 잘 되지 않는 덩어리로 변하여 위장을 막게 되는데 이로 인해 위 내부의 압력이 증가해 위장이 부풀고 팽창하게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토마토는 산성이 강한 음식이기 때문에 위장의 산성도를 높여 위궤양을 발생시킬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공복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5. 커피

 

많은 사람들이 이른 아침 잠을 깨우고자 모닝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곤 하는데 이는 상당히 위험한 습관이다. 공복인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게 될 경우 위산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위벽에 자극이 가해져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다. 만약 위장질환이 이미 있는 상태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다. 또한 공복에 카페인이 다량 들어가게 되면 위통과 구토를 일으킬 수도 있다.

 

 

 

 

6. 오렌지 / 귤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산도가 높은 과일은 빈속에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다. 산도가 높은 과일은 식도에 무리를 줘 역류성 식도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또 위장을 자극해 속 쓰림을 일으키고 염증이 일어날 수도 있다. 위장이 약한 사람들은 피하는 것이 좋고 되도록 과일은 식사를 한 후 먹는 것이 좋다.

 

 

 

 

7. 요거트

 

아침마다 요거트를 습관적으로 먹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요거트 또한 공복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요거트에 들어 있는 유산균은 위산의 높은 산성에 의해 효능이 무력화된다. 공복에 요거트를 바로 먹는 것 보다는 물을 한잔 마신뒤에 텀을 두어 요거트를 먹는 편이 낫다.

 

 

 

 

8. 가공설탕

 

가공 식품에 첨가되어 있는 설탕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알코올을 섭취하는 것과 비슷할 정도로 간 건강에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한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섭취하면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9. 사탕

 

빈 속에 사탕을 먹게되면 사탕 속 당분이 몸속에서 단기간에 인슐린을 과다 분비하게 되고 혈당의 정상치를 유지할 수 없게 되어 혈액 중 혈당이 갑자기 상승하게 된다. 이는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다. 또한 사탕은 산성 식품으로 우리 몸속의 좋은 미생물들을 파괴한다.

 

 

 

 

10. 탄산음료

 

공복에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탄산음료에 들어있는 탄산과 염기성이 위액을 중화시키고 위벽을 긁는 것과 같은 자극이 된다. 특히 찬음료는 위장 점막을 손상시켜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위경련이나 배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공복이든 아니든 찬 탄산음료는 왠만하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11. 알코올

 

위장에 음식물이 없으면 알코올은 혈류로 이동한다. 알코올이 혈류에 진입하면 몸 전체에 빠르게 퍼져 혈관이 넓어지면서 일시적인 온기가 느껴지고 맥박이 감소하며 혈압이 발생한다. 그리고 위장, 신장, 폐, 간, 두뇌 등 체내 곳곳으로 이동한다. 만약 위장에 음식이 있으면 알코올이 혈류를 통해 이동하는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장기에 미치는 손상이 최소화된다. 술을 마시려면 안주와 함께 먹는 것이 좋을 수 밖에 없겠다.

 

 

 

 

12. 감

 

감에는 비교적 많은 펙틴과 타닌산이 함유되어 있다. 그런데 이 성분이 위산과 화학반응을 일으키면 용해되기 어려운 겔 덩어리를 생성하여 담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고 장 운동을 둔하게 할 뿐만 아니라 소화가 잘 되지 않으므로 빈 속에는 먹지 않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