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이제서야 보다니,
이 재미있는 영화을 이제서야 봤다.
마블의 영화인지도 보면서 알았다는..
화려한 액션씬을 극장에서 본 사람들이 조금은 부러워졌다.
우리의 톰하디,
매드맥스에서 굉장한 남성상으로 다가온 톰하디가 이 영화의 주인공!
우람한 바디 비쥬얼과 걸죽한 목소리가 강인한 캐릭터를 잘 살려주었다.
리얼 베놈!
충격과 공포스런 비주얼이다.
이빨이 저렇게나 많다니!
우주에서 가져온 샘플인 심비오트와 톰하디가 결합해서 베놈이 탄생한다. 단순한 에어리언과는 의미가 다르다.
무시무시한 얼굴로 살아있는 생명체, 특히 사람을 먹음으로써 제 기능을 하는 외계 생물.
빠른 스피드와 강철 체력,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공격 기능이 사람을 공포에 쪼그라들게 한다.
그치만 톰하디 몸에 공생하는 베놈은 선한 악당이다.
화려한 액션씬,
단순한 컴퓨터 그래픽을 넘어선 액션씬이 눈을 즐겁게 한다. 꼭 극장이 아니더라도 마블 특유의 액션들이 돋보이기에 보는 재미가 있다.
톰하디가 놈들과 싸우는 장면, 도망가는 장면, 그리고 베놈과 다른 베놈의 싸움은 오금이 저린다. 마지막 이기는 장면은 통쾌하기까지!ㅎㅎ
옛 사랑,
미셸윌리엄스가 옛 여자친구로 나오는데,
남친때문에 회사에서 잘렸다고 결혼하기로 한 남자와 이별까지 하는건 잘 이해가 안간다.
좌우지간 다시 잘 되어서 좋긴 한데,
캐스팅이 조금 미쓰인듯... 톰하디와 안어울림.
베놈2가 나올런지.
마지막에 불에 타죽은 줄 알았던 베놈이 아직 톰하디의 몸에 공생해 있었다.
사람 머리를 먹어야 힘을 쓰기에 아무 사람이나 먹으려고 하는걸 톰하디가 나쁜놈들만 골라 먹으라고 가르치는데, 나중에 교도소에 찾아가서 극악무도한 악당을 만나는 에필로그로 끝난다.
베놈2가 나오려는지, 나왔으면 좋겠다 :D
결말 부분에 자주가는 슈퍼주인을 삥뜯는 깡패놈을 베놈으로 변신해서 통째로 꿀꺽하는 모습을 보니 어벤져스에 나올만한 슈퍼 히어로 냄새가 물씬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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