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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더폰] 내겐 너무 무서웠던 영화.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SF를 좋아한다면,


공포와 SF물을 지극히 싫어하는 내가,
그 두개를 합친 장르를 본다는게 쉽지않아 미루고 미루다 이제서야 보게된 영화.
SF장르, 특히 타임루프 장르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 좋아할 듯 하다.





으악!


시작한지 얼마 되지않아,
타임루프가 시작되자마자,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바로 저 장면이 나온다.
택배기사가 간지 얼마 안되고 강도가 찾아오는데,
아차 인터폰 수화기를 들어버린 것.
잠시 멈칫하던 강도가 갑자기 뛰어가며 집에 들어오려 한다. 정말 저런 순간은 상상하기도 싫다.






그녀는 용감했다.


극 중 가녀리지만 당차게 나오는 엄지원의 활약이 대단했다. 처음엔 답답 민폐녀인것만 같았는데, 허벅지에 칼이 꽂힌채로 의사집무실에 와서 상처를 꿰매고 그 칼을 후에 남편을 위해 천장에 숨겨놓고, 또 물고기가 그려진 봉투를 찾으러 집으로 다시와서 강도와 추격전을 벌일때도 보통의 인간으로서는 하기힘든 일들이다.


멋있고 예뻤다.






추격전,


러닝타임이 너무 길었다.
달리기 정말 잘하는 손현주 배우 힘들었겠다.
이 영화가 액션영화였나보다.






결국 해결은 주인공이,


마치 부인이 모든걸 해결할 것만 같았는데,
술취해 늦게 새벽 세시반에 들어온 손현주가 강도를 때려잡았다.
자칫하면 세명 다 죽을뻔했는데..
해피엔딩이어서 너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배성우는 왜?


배성우의 사전설명이 너무 부족하다.
증거를 찾고 자기의 경찰신분이 위험해질까봐 그랬다곤 하지만, 마치 싸이코패쓰처럼 살인을 저지를것까지야...
시나리오 누가 썼어?
하지만 스릴 넘치는 타임루프는 재미있었다.






밤에 보면 무서울 수 있으니,
주말 낮에 보면 좋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