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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범죄도시2] 무서워도 너무 무섭잖아요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작년부터 기다렸는데!

드디어 개봉!
범죄도시1이 너무 재미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두번이나 본 필자로서는 속편을 너무너무 기다려왔던 터라 극장으로 바로 달려가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강력팀 형사들이 거의 그대로 출연해서 너무 반가웠다. 한 명을 제외하고는 다 그대로.
하기사 범죄도시 출연 후에 배우들이 다 잘됐다. 구설수에 오른 배우 한명은 정재광 배우로 교체됐다. 아무래도 홍기준 배우는 잘나가다 음주운전 때문에 하차한 듯 싶다. 정말 아쉬웠을 듯..





대세 배우의 크나큰 괴리감.

<나의 해방일지>를 통해서 대세배우로 자리잡은 손석구 배우. 그런데 같은 사람이 맞나요?
해방일지의 구씨는 정말 로맨티스트였는데...
정말.. 정말 무섭게 나온다ㅠㅠ
무서워도 너무... 무섭다ㅠㅠ
인간미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그냥 악마 ㅠㅠ
얼굴도 왜그렇게 빨갛게 나오는지.. 데빌스러움..




장이수 ㅋㅋㅋㅋ

장이수 너무 웃기다.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도 빵빵 터졌는데
역시나 범죄도시1에서처럼 너무 웃기심.
정말 인생 캐릭터이실 듯.
극 중에서 새 인생을 살고 싶었을텐데..
마동석 손아귀에서 벗어나질 못한다.





이번에 스토리는 베트남에서 한국 관광객이나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납치, 폭행, 살인을 저지르고 돈을 가족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범죄조직에 대해 다룬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실제로 다루었었던 실화 내용이랑 똑같아서 깜짝 놀라면서도 그 잔혹성이 영화에서 여실히 드러나서 소름이 끼쳤다.




마동석은 역시나 주먹왕으로 나온다.
"형은 다 아는수가 있어"하는데 웃음이 빵빵!
코로나가 완화되서 극장에서 다같이 웃으면서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는.. ㅎㅎ




최회장 부인 박지영 배우가 맡았던 역할도 멋졌다.
가족을 구하기 위해 강단있는 모습으로 나옴.




범죄도시1에서 장첸 윤계상은 그렇게까지 무섭진 않았는데.. 아무래도 범죄도시2는 손석구 배우의 반전이 화두가 되지 않을까 싶다.
너무 무서움..


해외 로케이션 촬영과 액션씬, 추격씬들은 상당히 심혈을 기울여 만든거 같은데..
형사들끼리 모여있을때는 몇년을 기다려온 필자에게는 살짝 가볍게 만든 느낌이.. 재촬영을 한건지..

스토리도 범죄도시1이 나았던 것 같기도 하다.
범죄도시 3를 기다려 봅니다^^

그래도 재미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