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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감성을 적시는 멜로영화 베스트 5

 

 

 

멜로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우리의 마음이 한결 아름다워지는 것 같습니다.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멜로영화 다섯편을 뽑아 보았습니다.

 

 

 

 

BEST 1. 어바웃 타임

 

 

1위는 레이첼 맥아덤즈와 도널 글리슨 주연의 <어바웃타임>입니다.

특별한 프로포즈와 특별한 결혼식을 찾는 분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영화입니다.

남자주인공의 시간여행에 따라 벌어지는 에피소드들과 그안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들이 가득하지요.

여러 코미디적인 부분들이 작품에 흥미를 더해주지만,

결국 영화는 잔잔하게 현재를 살아감에 대한 중요성을 깨우쳐주며 마무리 됩니다.

과거에 발목잡히거나 미래를 위해서 전전긍긍해 지금을 살아갈 수 없는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영화입니다.

 

 

 

 

 

BEST 2. 노트북

 

 

2위는 영화 <노트북>입니다.

이 영화 또한 레이첼 맥아덤즈 주연이지요. (남자주인공 라이언고슬링과 실제 연인이 된 사실은 안비밀)

포스터는 그저 낭낭하지만 상당히 무게감이 있는 영화입니다.

두 남녀가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기까지의 설레임과 달콤함을 잘 그려냈습니다.

헤어졌다 다시 만난 두 남녀의 안타까운 모습과,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랑을 지켜내는 강인함이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점도 작품에 무게를 더해주지요.

영화 속에서 레이첼 맥아덤즈의 젊은 아름다움을 보는 재미와,

헤어졌다 다시만난 두 남녀가 강에서 오리를 가르며 배를 타는 장면은 일품입니다.

 

 

 

 

 

BEST 3. 청설

 

 

3위는 여름에 보면 좋을 대만영화 <청설> 입니다.

제목만 들어서는 도대체 뭔 뜻이며 내용인지 모르지만,

영화를 다 보고나면 이해가 가는 제목입니다.

멜로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반전이 있는 작품입니다.(모르고 보시는게 재미있어요.)

양양과 티엔커가 썸을 타며 사랑하는 사이가 되기까지의 내용.

순수한 마음과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오랜만에 옛날 순수한 마음을 느껴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여주인공 천옌시가 <청설>여주인공 양양의 언니로 출연모습을 보는 것도 묘미.

 

 

 

 

BEST 4. 러브 액츄얼리

 

 

4위는 리쳐드 커티스 감독의 대표작 <러브 액츄얼리>입니다.

위의 사진은 스케치북 프로포즈로 굉장히 유명한 장면이죠.

저도 이 영화에서 제일 찡했던 장면입니다.

결혼식 비디오를 보면서 남편의 남자친구가 자신을 좋아하고 있었음을 알게되면서 흐르는 음악은 가슴을 울립니다.

이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여러 커플이 옴니버스 식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영화를 이끌어가며,

결국엔 따뜻한 사랑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영국의 유명한 훈남 배우들의 출연으로 영화는 되게 친숙하게 다가오며,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있는 크리스마스 캐롤도 듣기 좋은 영화입니다.

 

 

 

 

BEST 5. 내 머리속의 지우개

 

 

5위는 손예진, 정우성 주연의 한국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입니다.

뻔한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연출과 배우연기가 승리한 영화.

편의점에서 콜라 사먹으면서 만나는 모습은 참으로 영화같이 느껴지지만, 왠지 현실에서 우연히 일어나는 무수한 만남들을 생각나게 하지요.

콜라 마시는 정우성의 모습은 정말 영화와도 같고,

무심한 듯 느껴지는 그의 표정은 정우성만이 할 수 있는 특유의 연기였습니다.

잠시 기억이 돌아온 손예진이 울면서 써내려가는 편지는 관객들을 울먹이기에 충분합니다.

문짝 떨어진 자동차가 달리는 모습과 흘러나오는 팝송은 아이러니하면서도 아름답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사랑이 무엇인지 오랜만에 느끼게 해주는 영화.

 

 

오늘, 멜로영화 한편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