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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럽 무비

[언니] 여자판 아저씨를 기대했다가는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딱 봐도 아저씨? 영화 아저씨를 생각나게 하는 예고편. 기대를 엄청 하고 보았지만 너무 큰 기대는 금물. ​ ​​​자극적이다. 상당히 자극적이다. 이시영 동생으로 나오는 배우 박세완이 무척이나 똘망똘망하고 예쁘게 생겼는데 지적 장애인으로 나오기 때문에 인권을 유린 당한다. 동네 아저씨들부터 권력을 쥔 정치인까지 성적으로 유린 당하는 모습들이 묘사되는데 자극적이기 때문에 좀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 ​​​감독이 이준혁 팬인듯? 이준혁, 원래도 잘생겼지만 이 영화에서 무지 멋있게 나온다. 자매를 지켜주는 수호자 캐릭터로 나오는데 그러다 끝내 죽음을 맞이한다. ​ ​​​액션.. 이시영의 과격한 .. 더보기
[기묘한 가족] 시원하게 웃었다!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이런 코미디 좋다! 재미 없을거라 생각했다. 그냥 좀비 패러물이겠지 했는데 아~ 정말 시원하게 웃었다. 우울한 사람들이 보면 빵터지게 웃긴 영화로 추천! ​ ​​​쫑비! 좀비로 나오는 정가람 배우. 좀비로 분장한 모습이 꼭 이준 같았다. 첨엔 제일 불쌍한 캐릭터였는데 점점 멋있어지는..ㅎㅎ ​​ ​​​​보기 좋은 로맨스 아닌 로맨스~ 쫑비와 해걸(이수경)의 케미가 좋았다. 헐리웃의 영화 가 생각나기도 하지만, 이건 정말 시골 코믹 아닌가. 기르는 토끼처럼 귀여운 이름 쫑비를 지어준 해걸. 마치 사육을 하듯 쫑비를 돌봐주고 나중엔 떠나라며 가방에 양배추와 케찹을 잔뜩 싸준다. ​​ 머리를 자르고 하얗게.. 더보기
[사바하] 고로 신은 존재한다. ​​​고로 신은 존재한다.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더보기
[뺑반] 캐스팅도 감동도 좋다. ​​​캐스팅도 감동도 좋다.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속 시원한 체포극, ​이런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한다. 과거 한국 영화 이나 이라는 영화를 재미있게 봤었는데 이 영화도 비슷하게 속이 뻥 뚫리는 수사극이다. ​ ​​​뺑반의 히어로, 조정석의 연기가 신기했던 영화. 동료 직원의 머리를 뚫기 전에 보여줬던 눈꺼풀 꿈뻑거리는 장면은 정말 미친 사람처럼 보였다. 감독이 의도한 연출은 아니라는데 애드립 표정이 좋아서 그냥 썼다고 한다. 영화 보는 내내 류준열을 응원한 걸 보면 조정석이 나빠보일 만큼 연기를 잘했단 뜻일거다. ​ ​​​이제는 대배우, 뺑반에 두번째로 이름을 .. 더보기
[내안의 그놈] 기분 좋은 체인징 코미디 ​​​기분 좋은 체인징 코미디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오랜만에 체인징 코미디, 몸이 바뀌는 체인지 코미디 영화가 오랜만이다. 이번엔 남녀가 아닌 남남 커플의 이야기. 전혀 남남인 어른 박성웅과 고딩 B1A4의 진영. 포스터만 봐도 웃기다. ​ ​​​박성웅의 연기 변신! 영화 에서의 무시무시한 이중구 캐릭터가 이미지로 박힌 박성웅 배우. 늘 멋진 박성웅이 이번엔 어린 고딩과 몸이 바뀌어 멋짐과 귀여움이 오간다. ​ ​​​각자의 연기 변신, 꽤나 괜찮았다. 진영은 박성웅의 평소 말투를 많이 연구했는지 정말 박성웅 톤으로 연기했고, 박성웅은 얼굴은 성인이지만 말투나 행동이 그저 귀여운 고등학생 이었다. 중간에서 헷갈려하는 진영의.. 더보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야.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제목만으로도, 궁금증이 증폭되어 과연 볼 수 밖에 없는 영화. 뱀파이어처럼 너의 무언가를 먹겠다는 자극적인 제목 덕분에, 약간의 기괴스러운 호기심이 발동한다. 자극적인 제목만큼 내용의 임팩트도 크다고 자부할 수 있다. ​ ​​​오랜만이다, 오구리 슌. 너무 나이들어 보이는 선생님 역으로 출연해서, 아닌 줄 알았다. 예전엔 청춘배우로서 생기가 가득했는데, 이제는 그의 얼굴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이번에 맡은 배역은 주인공 하루카의 현재 모습. ​ ​​​비밀을 알게 되다. 과거 고등학생 때 하루카(키타무라 타쿠미)는 얼떨결에 병원에서 사쿠라(하마베 미나미)의 ‘공병.. 더보기
[안녕, 나의 소녀] 드림 캐쳐. 드림 캐쳐.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환타지 대만 멜로영화. 교복입고 나오는 느낌은 와 비슷하지만, 에 이은 환타지 영화. 약간의 으스스함이 아주 조금 있다. 중간 중간 나오는 꽃파는 할머니의 영향으루다가. 왜 이제서야 나타났니? 훈훈한 대만 남자배우 등장이오! 서강준과 정해인을 반반 섞어놓은 듯한 외모의 훈남이다. 이 영화에서 처음 만났는데 눈길이 간다.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이 배우, 류이호. 나이는 조금 있으나 유덕화처럼 승승장구 하시기를. 이렇게 예뻤었나? 의 히로인 송운화가, 또 출격했다. 은페이라는 여주인공으로 나와서, 춤과 노래, 게다가 외모까지 뛰어난 완벽녀로 나온다. 가끔 입툭튀인 린전시가 자꾸 떠오르긴 하지만, 매력.. 더보기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 나의 시간에 대해 나의 시간에 대해.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웰메이드 각본. 잘 만들어진 각본이다. 거꾸로 가는 시간 속에서 살고있는 두 남녀가 만나는 이야기. 언뜻 보면 가 생각나지만, 그와는 또 다르다. 이 영화속의 두 남녀는 5년에 한번씩 한달 동안만 만날 수 있다. 첨엔 이해하기 힘들다. 그치만 극의 마지막에 여주인공 에미(고마츠 나나)의 입장이 흘러가면서 완벽히 이해되는 영화다. 너의 정체는 뭐니? (*스포 주의) 소위 말하는 지하철 헌팅으로 에미에게 고백을 하는 타카토시. 만나기로 한 둘째 날, 동물원에서 홀로 과제 중이던 타카토시에게 에미가 갑자기 등장한다. 처음엔 귀신인줄? 어떻게 알고 온겨? ㅎ 온갖 상상을 하게 만드는 에미의 정체... 더보기
[28세 미성년] 나를 잃지 마. ​​​나를 잃지는 마.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한 편의 순정만화 같은, 마치 한편의 순정만화를 본 느낌이다. 약간의 판타지가 가미된. 왕대륙이 주연이라 대만영화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중국 영화. 어쩐지 느낌이 살짝 달랐어- ​ ​​​아쉬워, 왕대륙이랑 잘될 줄 알았는데, 10년 동거한 곽건화가 왠말이냐! 왕대륙, 시원한 이목구비가 이제 잘생겨 보인다. 나의 소녀시대에서는 약간 특이하고 웃기게 생겼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다 잘생겼다. 설렌다.ㅎ ​​ ​​​제일 설렜던 장면, 지하철 씬. 니니와 왕대륙이 눈빛을 수줍게 주고 받던. 약간 여자가 미친년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 자신에게 반해서 초상화를 멋지게 그려주면 약.. 더보기
[극한직업] 공복을 조심하라! ​​​​공복을 조심하라!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영화를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 ​​​​맘껏 웃고싶은 영화. 스트레스를 많이 받던 차에 실컷 웃고 스트레스나 풀자하고 본 영화. 영화 보는 내내 크고 작은 웃음들이 한 서른번 이상이었던 것 같다. 나름의 스트레스도 풀고, 오래간만에 제대로 된 한국 코미디 영화도 보고 일석이조. ​ ​​사실 이 영화 보고나서 치킨 먹었다. 영화 내내 치킨이 계속 등장. 게다가 TV CF처럼 까만 배경에 치킨 클로즈업해서 맛있게 튀겨내기까지. 소리까정..ㄷㄷ 수원 왕갈비치킨은 아니지만 교촌 허니를 먹었다는 :) ​ ​​너무 웃겨-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하고 주문 전화받는 류승룡. ㅎㅎ 경찰인데 치킨집에 잠복하면서 장사가 너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