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정주행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번생은 처음이라] 우리 모두 처음이니까.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작품을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웰메이드 드라마. 오랜만에 짜임새 있고 공감가며, 시대 흐름을 잘 반영하면서도, 감동과 울림을 주는 드라마다. 잘 만들었고 잘 다듬어졌다. 취향저격 1.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았던 건, 두 남녀 주인공 정소민과 이민기의 대사치는 말투와 표정이다. 잔잔하면서도 많은 감정을 담아낸 한마디 한마디. 두 배우의 연기 내공을 엿볼 수 있는 드라마다. 이건 실제로 봐야지만 필자가 하는말을 이해할 수 있을거다. 취향저격 2. 두번째로 좋았던 건, 흡사 를 방불케하는 이민기의 아파트에서의 은둔형 삶. 혼자있는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민기의 삶의 방식을 동경하기도 하고 보는 것만으로도 대리만족이 되었다는. 여기 두 남녀가 있다. .. 더보기 [열여덟의 순간] 모두 어른이 되어가는 시간.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작품을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너무 좋다. 잔잔하게 내마음을 정화시켜 준 드라마. 마음속의 순수함과 청춘의 열정이 꼬물딱거린다. 신예 옹성우를 주인공으로 하여, (생각보다 연기를 잘한다) 국민 아역배우 김향기가 상대 여주인공으로 나온다. 향기는 순수 그 자체. 이번 작품에서는 당차고 밝은 여학생으로 나온다. 아무래도 귀염귀염 열매를 먹고 자란 듯. 명장면, 수빈(향기)네 학교로 전학 온 최준우(옹성우)와 수빈의 첫 만남. 어색한 초면에 수빈이 팔 괜찮냐며 돌려보라고 한다. 그걸 또 그대로 따라하는 준우. 나중에 알게되지만 이둘은 이때부터 서로 마음에 들었다지? 역시 사람의 첫인상은 무시 못해ㅎ 옛 친구. 함께 학교폭력을 당해오던 옛친구를 떠.. 더보기 [tvN] 라이브 : 멋지다 경찰!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작품을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면 경찰이 하기 싫어진다? 너무 가까이에서 살아 숨쉬는 듯한 경찰의 24시간을 보여주기 때문에 경찰이 되기 싫어진다는 의견이 많은데, 필자는 그렇지가 않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하고 싶다는 의견에 한 표다.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하다 보면 많은 보람을 얻을 수 있는 일임이 분명하다. 배성우 출격! 그 동안 영화에서 살인마 역할로 많이 나왔던 연기 살벌하게 잘하는 배성우가 주연으로 나온다. 오양촌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는데 배성우는 처음에 이름을 듣고 하기 싫었지만 각본이 너무 좋아서 택했다고 한다. 자칫 보면 막무가내로 달려드는 형사로 보이지만 알고보면 정도 많고 의리도 있는 민중의 .. 더보기 [MBN] 비포썸라이즈 : 아름다운 곳에서 인연 만들기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방송을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연애 버라이어티 너무 재미있다. 특히나 외국을 여행하면서 하는 방송은 한 편의 드라마 같다. 타 방송들은 주로 잘사는 집안의 자제분들이 많이 나와 괴리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비포썸라이즈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이 출연해 누구나 하는 고민들을 나누면서 친근한 느낌이 더 들었던 것 같다. 비포썸라이즈의 배경은 스페인. 광활하게 펼쳐지는 스페인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기도 하고 더욱 영화처럼 느껴졌다. 확실히 초기 출연자들이 재미있었다. 나도 마치 여행을 하는 것처럼 설레이기도 하고.. 초반 출연자 6명이 출연했을 때 뭔지 모를 청량감이 느껴졌다. 첫 등장했을.. 더보기 [눈이 부시게]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본 리뷰는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아직 작품을 안보신 분들은 잠시 뒤로 하셔도 좋습니다.) 웰메이드 드라마. 오랜만에 웰메이드 드라마를 만났다. 각본, 연출, 연기 모두 완벽했던 작품. 캐스팅도 좋았다. 선해 보이는 두 배우, 한지민, 남주혁과 깊은 울림을 주는 김혜자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이 드라마를 보면 행복해짐이 분명하다. 나 또한 그랬다. 흥미로운 타임 슬립. 시간을 오고갈 수 있는 시계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로맨스를 어려워 하는 시청자들도 SF스러운 접근으로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겠다. 한지민이 어렸을 적 우연치않게 득템한 금장시계. 이 시계는 시간을 과거.. 더보기 [MBC] 배드파파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셋의 케미가 좋다. 장혁, 손여은, 신은수 배우의 케미가 좋다. 처음엔 잘 어울리지 않는 것 같았으나, 보면 볼수록 셋이 정말 가족같다 느껴질만큼 단란하고 따뜻한 한 가족의 모습으로 다가왔다. 파이터 유지철(장혁). 평소에도 매일 같이 개인적으로 해를 바라보면서 스파링을 한다는 장혁은 복서 연기를 정말 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예전 추노 드라마에서 보던 몸을 다시금 바라보니 세월이 지났어도 운동량이 대단하다는게 느껴졌다. 파이터로서 직접 링 위에서 펼치는 액션이 정말 대단하다. 스릴러 물. 액션 넘치는 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공포 스릴러라고 봐도 무방할만큼 무시무시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온다. 제약회사에서 임상시험중인 파란 알약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들. 중간.. 더보기 [SBS]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 한 편의 드라마. 하트시그널과는 또 다른 컨셉의 러브 버라이어티.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 아름다운 도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가 배경이다. 이미 배경만으로도 브라운관은 시선을 가로챈다. 이런 아름다운 곳이라면, 일주일의 시간동안 남녀들은 자연스레 사랑에 빠져들지 않을까? 헌데, 규칙이 있다. 해가 지면 남녀들은 서로의 이전 연애에서의 이별 이야기를 해야 한다. 연인끼리 잘 하지 않는, 금기시하는 그 이야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지만, 출연자들은 서로의 장단점과 성격, 그리고 나와 잘 맞는 사람인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매력적인 여덟 명의 남녀 출연자들. 가장 매력있었던 외모와 직업의 이서령.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으나 시인이다. 본인은 시인을 더 꿈.. 더보기 [채널A] 하트시그널2 : 썸, 그 자체로 싱그러운, 한 편의 드라마. 하트시그널 1도 못본 채, 하트시그널 2를 먼저 정주행하게 됐다. 본래 러브 버라이어티를 좋아해서, 그 간 로맨스패키지, 러브캐처 등등을 보았지만, 가장 흥미진진했던게 하트시그널. 매력적인 출연진들의 공이 제일 컸고, 예쁜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들이 꽤나 감성적으로 다가왔다. 먼저 너무나 아름다웠던 시그널 하우스. 마침 딱 연말시즌이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다. 저런 공간에서 함께 지내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말랑말랑 해지지 않았을까?ㅎㅎ 출연진들에게는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을 것 같다.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함께 그 간의 시그널들을 떠올려 본다. 내 마음까지 심쿵하게 했던 임현주. 웃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다. 피부도 어찌나 하얀지 브라운.. 더보기 [MBC] 검법남녀 : 휴머니즘이 있는 법의학 검법남녀 주연 : 정재영, 정유미 믿고보는 배우, 정재영. 영화에서만 보다가 드라마에 이어 벌써 두번째 드라마에서 만난다. 과거의 비밀을 드러내지 않은채, 줄곧 한번을 웃지 않으면서 법의관으로서의 일에 몰두하는 그. 수염도 깎지 않고 밤낮없이 일하는 초췌한 정재영의 리얼한 법의관 연기. 드라마 속의 '백범'캐릭터를 완전히 백범인것처럼 소화했다. 다소 까칠하지만 그 안에 들어있는 부드러움이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미미하게 드러난다. 정재영만 보고 선택한 드라마,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알고싶다 드라마판. SBS의 시사 프로그램 를 자주본다면, 이 드라마도 잘 맞을 듯 싶다. 새로 부임한 은솔 검사(정유미)를 중심으로 여지없이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하나의 이야기를 수사에서부터 부검-용의자검거-재.. 더보기 이전 1 2 다음